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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백사실계곡 벙개트레킹을 행했답니다. 그에 대한 약식 후기~

전날부터 비가 내려 좀 걱정이 됐습니다. 모임을 취소해야 하는건 아닌지, 뭐 그런 걱정이 들었죠. 하지만 강행을 했습니다. 그까이거 이 정도 비는...!

다행스럽게 당일 오전에는 좀 비가 가늘어졌습니다. 그래서인지 축축하게 물방울을 머금고 있는 백사실계곡에 들어설 수 있었습니다. 여름숲이 주는 싱그러움을 만끽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비가 와서 그랬는지 항상 매말라있던 백사실계곡에도 물소리가 좀 크게 들리더군요.

수풀 속에 숨어 있는 개구리들의 합창 소리도 우렁찼습니다.

숲 한가운데서 숨을 크게 들이마셨습니다. 얼마나 신선하던지! 비가 여름 백사실계곡 숲을 아주 풍성하게 만들었네요!

이 맛에 트레킹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6월 18일 목요일.

 

이날은 서대문 안산 벙개트레킹을 행하는 날. 원칙대로 하면 인원수 미달로 아웃됐어야 했지만... 뭐 세상사가 다 원칙대로 되겠습니까!

 

사실 저도 참가자분들과 함께 걷을 때가 참 좋거든요. 그래서 강행을 한 것이죠. 사실 요즘 제대로 활동을 못해서 그랬는지 저도 우울증에 걸렸다는...ㅋ

 

지난주 인왕산 트레킹 때는 햇살이 강해서 좀 애를 먹은게 사실이었죠. 대신 사진은 좀 잘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안산 트레킹 때는 날씨가 흐려 사진은 별로였지요. 대신 걷기에는 더 좋았습니다.

 

이렇게 한 여름에도 해가 구름에 가린 날에는 얼마든지 트레킹이 가능하답니다. 어쨌든 오늘 트레킹팀은 기분 좋게 안산 숲길을 걸었답니다. 아주 재미나게 잘 걷고 커피도 아주 맛나게 잘 마셨답니다.

 

서대문 안산은 키는 작아도 참 실하다고 할까요? 은근히 숲길이 울창합니다. 특히 서쪽편, 봉원사가 자리잡고 있는 서쪽편의 숲길은 왠만한 수목원 저리가라 할 정도지요. 

 

하여간 거리두기에 적합하게 딱 좋은 인원으로 딱 좋을 만큼 걸었습니다. 숲길도 딱 좋았구요~ 아 이 맛에 트레킹 하는 거 같아요. 덕분에 저도 우울증에서 좀 벗어났답니다. ^^

 

 

ps. 아참 여기에 등장하는 트레킹팀은 <역사트레킹 한국학개론> 커뮤니티 팀입니다.

 

 

 

 

 

 

 

 

 

 

햇살이 강했던 6월 11일 목요일.

약 반 년 만에 다시 시동을 건 역사트레킹! 정말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을 뵈서 정말 좋았습니다.

6월 치고는 상당히 무더운 날씨였지만... 전날 비가 많이 내려서 그랬나요? 대기는 참 맑더군요. 사진이 정말 잘 나왔어요. 우리 회원님들,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묵묵히 잘 걸으셨답니다. 그동안 얼마나 트레킹에 목마르셨는지... 더위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열심히 고고씽...ㅋ

이번 인왕산 벙개트레킹은 좀 코스를 달리했습니다. 늘상 방문했던 수성동 계곡 방면으로 가지 않고, 선바위와 국사당쪽으로 길을 잡았답니다.

선바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기도빨이 잘 받는 곳이죠. 그래서 우리 트레킹팀도 이곳에서 하나씩 기원을 올렸답니다. 다른 분들은 모르겠고... 제 기도 제목은

"제발 코로나야 물러가라! 그래야 나도 좀 묵고 살지~"

코로나 정국에 행하는 트레킹이라 사회적거리 두기에 각별한 신경을 쓰며 행했답니다. 밥도 야외테이블에서 멀리멀리 떨어져 앉아 먹었지요.

아무리 코로나가 맹위를 떨친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트레킹을 해야합니다. 그래야 신진대사가 활발해져서 면역력을 기를 수 있잖아요. 또 기분도 상쾌해져서 정신 건강에도 좋구요.

저도 오늘 간만에 역사트레킹 리딩을 해서 정말 쾌청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디서 방황을 하다가 이제서야 제대로 자기 자리를 찾은 느낌? 뭐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더운 날씨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조만간 또 뵐게요. 코로나 있다고 트레킹 안 하나요? 덥다고 트레킹 안 하나요? ^^

 

 

 

 

 

 

 

 

 

 











2019년 12월 12일 목요일.

올해의 마지막 트레킹 강의가 있었던 날이다. 뭐하느라 이렇게 시간이 빨리 지나갔는지, 봄학기 개강이 바로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해의 마무리를 해야하다니! 

내게 2019년도는 다사다난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한 해였다. 

1. 60개 이상의 트레킹 코스 확정, 목표달성함.
2. 햄스트링 건염이 발생하여 병원 신세를 졌음.
3. 6년 만에 다시 여름 장기 여행을 실시함.
4. 커뮤니티 체제로 트레킹 강의를 진행함.
5. 산티아고 순례길을 또 갔음.

이렇게 작성하다보니 2019년을 그렇게 허투르게 보내지는 않은 듯싶다. 물론 가슴 한 구석에는 아쉬움이 한가득이다. 무언가 된 거 같지만 허허로운... 그런 감정? 뭐 그런 허허로움을 채우는 것도 내 몫이다. 

서론이 길어졌다. 올 해의 마지막 트레킹은 홍은골 역사트레킹이었다. 3호선 홍제역에서 시작하는 이 코스는 탕춘대성을 따라 걷는다. 그렇게 탕춘대성 능선을 따라 걷다보면 북한산 비봉이 한 눈에 보이는 구간까지 갈 수 있다. 

이 코스는 두드러지는 문화재가 없어 그냥 예비 코스로 잡았다. 탕춘대성이 있긴 하지만 눈에 띈다고 할 수 없다. 하지만 묵언 수행을 하면서 걷기에는 안성맞춤인 곳이다. 

홍은골 역사트레킹은 인공 전망대는 없지만 천연의 바위전망대는 두군데가 있다. 이곳에서 지난 1년 동안 함께 트레킹을 해왔던 분들의 사진을 찍어드렸다. 수려한 풍광 아래에서 미소를 띄우고 있는 그 분들의 모습이 정말 멋있었다. 내년에도 이런 멋진 미소들을 많이 보고 싶다. 그게 내 2020년의 소망이다!

2019년 한 해동안 역사트레킹 서울학개론을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가오는 2020년에는 더욱더 알차고 재밌는 트레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2월 8일 일요일.

이우학교라는 대안학교 학생들과 인왕산 역사트레킹에 나섰다. 
이우학교 학부모 모임(1학년)에서 의뢰를 하여 행해진 트레킹이었다. 
중학교 1학년들과 그 학부모들로 이루어진 트레킹팀이 꾸려졌다. 
나를 포함하여 총 25명이라는 대규모 팀이 꾸려진 것이다. 

12월에 행하는 트레킹이라 좀 걱정을 했었다.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면 어쩌나 하는...
그래서 처음에는 11월 중순경에 하는게 어떠냐고 역제안을 했었다. 그때는 날씨도 좀 온화할테고
단풍놀이도 하면 더 좋을 테니까. 하지만 내 뜻대로 되지 않는게 외부행사다. 의뢰하신 분들도 
일부러 12월에 날짜를 잡고 싶지는 않으셨다고 했다. 하다보니 그렇게 된 거지.

다행스럽게도 이날은 덜 추웠다. 전날까지도 비바람이 불며 날씨가 쌀쌀했는데 이날은 
햇살이 좋았다. 미세먼지도 덜했다. 날씨 덕을 좀 봤다. 3대가 덕업을 쌓은 참가자가 있었나...^^

대안학교라지만 중학생들은 중학생들이다. 더구나 이제 곧 있으면 그 무시무시하다는 중2가 되는...!

나 같은 아재가 아무리 날고 뛰고 한다고 하더라도 중딩들을 이길 수는 없다. 더군다나 썰렁한 나의 아재 개그는 5060세대들을 위한 것이니...ㅋ

청소년들과 함께 트레킹을 행하다보면 마치 모험을 하는 느낌이든다. 그만큼 흥미진지하다는 뜻이다. 역사트레킹의 주 향유 세대들인 5060세대들과는 다른 반응이 나오니까.

그렇게 4시간 정도 진행된 이우학교 학생들과의 인왕산 역사트레킹! 무사히 잘 종료됐다. 모험 하나
제대로 마쳤다. 그런데 한가지!!!

힘들어서 집에서 뻗었다. 나같은 아재가 중딩들을 이길 수는 없는 법이라니까! ㅋ














12월 5일 목요일.

찬바람이 코 끝을 시리게했다. 하지만 우리가 실내에만 있을 거 같은가!^^
이날은 남한산성 서편 역사트레킹을 행하게됐다. 남한산성은 한 번으로 커버하기에는 워낙 방대하기에 동편과 서편으로 나누었는데 그중 서편을 행하게 된 것이다. 

이제 2019년의 트레킹도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다. 사실 이날 트레킹도 벙개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초겨울까지 역사트레킹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는데... 그런 차원에서 남한산성을 코스로 잡은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 수강생분들이 극찬을 아끼지 않으셨으니까!

더군다나 전날 눈이 내렸는지 응달진 곳에는 눈길로 뒤덮여 있었다. 서울에서 못 본 눈 구경을 남한산성에서 봤던 것이다. 올 해 첫 눈 감상인가? ㅋ

바람이 코 끝을 시리게 했는데 역설적으로 대기의 질은 좋았다. 코에 제대로 바람 좀 쐬고 왔다고 할까나? 남한산성에서 바라본 서울의 북현무 북한산과 남주작 관악산은 정말 멋지더라! 그렇게 한 반짝 떨어져 서울의 풍광을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는 남한산성은 참 매력적인 곳이다. 

그래서 트레킹팀은 내년에 꼭 다시 오자고 결의를 했다. 그때는 남한산성 동편 역사트레킹을 행해야지!
























지난 11월 27일 수요일에 행했던 트레킹에 대한 후기를 이제서야 올린다. 

제목에 나와있듯이 이날은 하루에 두 탕 뛰었다. 체력적인 문제도 있고 시간 문제도 있고 해서
하루에 한 트레킹을 원칙으로 삼고 있었는데... 이날은 두 탕을 뛰었다. 

내 강의는 4시간을 기준으로 하는 터라 이렇게 두 탕을 뛰려면 여러가지가 갖춰져야 한다. 
오전 타임은 단축 수업을 한 후 바로 오후 타임 시작점 장소로 이동해야 한다. 

오전 타임 종료점과 오후타임 시작점이 아주 멀리 떨어져 있으면 두 탕을 뛰기는 정말 어렵다. 
만약 오전 타임 종료점이 아차산이고, 오후 타임 시작점이 백사실계곡이라면 두 탕은 아예 생각도
못한다.

그런데 이번에는 오전 종료점과 오후 시작점이 동일한 것이 아닌가! 그래서 하루에 두 탕을 뛸 수
있었던 것이다. 

오전타임: 도심권커뮤니티,  진관사 역사트레킹 -> 진관사 종료
오후타임: 기업체 동호회, 북한산계곡 역사트레킹 -> 진관사 입구에서 시작

오전타임 오후타임 둘 다 단축수업을 했다. 그래도 이날 총 6시간 정도 걸으며 해설을 했다. 
그랬더니 어떻게 됐냐고요?

뻗었습니다! 완전히! 
다음날 트레킹이 또 있었는데...ㅋ






























2019년 11월 14일 목요일.
영등포50플러스 역사트레킹 커뮤니티와 함께...


누가 수능일 아니랄까봐... 왜이리 쌀쌀한 것이냐!
아무리 추워봐라, 동장군이 미리 엄습했다고 해도 다산 정약용
선생을 만나러 가는 길을 막을 수 있겠는가!
발바닥은 시려도 남양주 마재로 향하는 길은 발걸음은 가벼웠다. 
이렇게 호기롭게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그날 춥기는 추웠다^^!

남양주정약용 역사트레킹도 여러가지 여건상 1년에 딱 한 번 정도 할 수
있는 트레킹이다. 비교적 서울에서 멀기도 하고, 코스도 좀 길다. 다른 코스들이
대략 7~8km 정도면, 남양주정약용 역사트레킹은 약 10~11km 정도 된다. 
또 그늘이 없는 구간이 많아서 햇살이 강한 시기에는 걷는데 무척 애를 먹는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남양주정약용 역사트레킹을 행하고 나면... 내가 뻗어버린다는
것이다. 꽤 긴 코스를 이동하다보니 체력소모가 무척 커서 그런 거 같다. 이번에도
뻗어버렸다^^

하지만 어려운만큼 값진 법이다. 날씨는 쌀쌀했지만 대기는 어느 때보다 더 깨끗했다. 
또한 파란 하늘과 강과 산이 어우러진 남양주 일대의 아름다운 풍광들이 트레킹팀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사진 출사 여행이라고 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 
남양주 트레킹은 그렇게 행할 때마다 재미났다. 그래서 필자는 이런 멘트도 날렸다. 

"제가 생각해도 남양주는 올 때마다 재미났어요. 재미난 수학여행 같다고 해야 하나요. 
하여간 그렇게 재미났어요!"

다산 선생의 생가인 여유당은 시골 외갓집 같고, 선생의 고향인 마재 일대는 외국의
어느 풍광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다. 무엇이 더 필요할까?
트레킹팀은 아주 신나고 재미나게 걸었다. 이맛에 트레킹 하는 것이 아닌가!
























10월 25일 금요일

장장 6시간 동안 트레킹을 리딩하게 됐다. 4시간만 리딩해도 체력이 고갈되는데 무려 6시간이라니!
그래도 의뢰인이 원한다면야 까짓거 ~ 뭐!^^ 

가톨릭 성모병원에서 직무교육 차원에서 내게 트레킹 강의를 의뢰했다. 올 봄에 의뢰를 했는데
10월 말에 실시하게 됐다. 좀 오래기다리긴했다. 
수강생들이 병원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이어서 그랬는지 난 슬쩍 이런 농담을 던졌다. 

"제가 쓰러지면 응급처지 해주실 분들이 아주 많으시네요. 마음놓고 쓰러져도 되나요?"

여성 수강생들이 많다는 점, 난이도를 '하'로 맞춰야 한다는 점, 40여 명 가까이 움직인다는 점 등등... 
여러 사항들을 고려하여 서대문 안산과 인왕산을 연결하여 걷기로 했다. 특히 6시간 동안 이동하려면 
코스가 길어질 수밖에 없기에 안산과 인왕산을 동시에 걷기로 한 것이다. 

4시간 수업만 하다가 갑자기 6시간 수업을 하려고 하니 여러가지 면에서 적응이 안됐다. 
특히나 6시간 동안 계속 떠들다보니 목이 아프더라. 뭐 다리가 아픈 건 당연한 거고.

이날 날씨도 참 좋고, 숲길도 좋아서 수강생 분들이 만족하시는 눈치였다. 어떤 분들은 개인적으로 다시
오고 싶다고 내게 오는 방법을 묻기도 했다.

많은 인원을 통솔하며 6시간 동안 마이크를 잡고 해설을 하다보니 나중에는 혀가 꼬이더라. 정말 강행군이었다. 그래도 무척 재미났다. 매번 4시간, 20명을 기준으로 트레킹을 했었는데... 그 틀에서 벗어났으니까.

간간이 틀을 깨는 것도 재미난다.
















지난 9월 26일 목요일. 
영등포50 커뮤니티 목요반.

올 봄, 화사했던 개나리들의 물결로 찬사를 받았던 그 인왕산성곽길 역사트레킹!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이날 다시 탐방했다. 

본 인왕산성곽길 역사트레킹은 인왕산을 탐방하지만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진 코스로 가지 않는다. 
통상적으로 인왕산은 서촌, 즉 효자동 청운동 방면이 익숙하다. 실제로 인왕산하면 서촌 위에 수성동계곡에서 많은 이들이 인증샷을 찍는다. 

하지만 트레킹팀은 홍제동 방면 탐방로로 향했다. 홍제동쪽 탐방로는 좀 거친 면이 있고, 좀 덜 다듬어져 있다. 그래서인지 많은 이들이 찾지를 않지만 난 홍제동 방면으로 인왕산을 오르는 코스가 참 좋다. 
인왕산의 숨겨진 모습을 바라볼 수 있어서 그런 것이다. 

독특한 형식의 마애불이 있는 환희사를 탐방한 후 트레킹팀은 인왕산의 기차바위를 향해 치고 올라갔다. 백련봉이라고 불리지만 역시 기차바위는 기차바위라고 불러야 제 맛인듯~











거기에 올라선 트레킹팀은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다. 서울 최고의 풍광을 바라봤기 때문이다. 서울에도 이름난 전망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기차바위가 가장 최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그건 바로 북한산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기 때문이다. 어디에 내놓아도 남부럽지 않은 북한산이 떡하니 배경이 되어주니 바로 서울 최고의 풍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서울둘레길 아차산 코스의 풍광과 경합을 버린다고 할 수도 있다. 

참가자 분 중에 사진을 잘 찍는 분이 계셨다. 나도 사진을 찍어줬는데... 날씨까지 받혀줘서 그런지 인생샷을 찍었다. 정말 귀한 사진을 공짜로 얻은 셈이다. 정말 감사했다. 

인왕산성곽길 역사트레킹은 올 때마다 좋은 감흥을 받았다. 올 때마다 즐거웠고, 올 때마다 행복했다. 
이런 인생샷을 서울에서도 찍을 수 있다는게 정말 즐겁고, 행복한 일이아니겠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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