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5회
3월: 9회
4월: 10회
5월: 11회

6월: 5회
7월 3회
8월: 4회
9월 10회

10월: 18회
11월: 16회

총: 91회


무슨 숫자일까요? 올해 제가 리딩을 행한 트레킹 횟수입니다. 그러니까 2018년에는 제가 총 91번을 리딩을 했다는 뜻입니다. 실내 강의는 제외를 했습니다.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100번도 못 채웠네요. 그러고보니 트레킹 황금기라고 불리는 3~5월을 효율적으로 보내지 못한 거 같습니다.  

여름에는 더워서 못 해, 겨울에는 추워서 못해... 차 떼고, 포 떼고 하면... 트레킹을 리딩할 수 있는 최대치는 약 200회 정도가 됩니다. 하지만 그것도 달력상으로 그려볼 수 있는, 서류상의 최대치일 뿐입니다. 리딩자의 체력도 문제입니다. 리딩자마다 다르겠지만 대중 트레킹을 리딩하는 사람이라면 강철 체력의 소유자는 아닐 것입니다. 제가 그렇습니다. ^^; 말하면서 걷는게 얼마나 힘들던지...ㅋ 

제가 생각하는 연중 트레킹 최대 횟수는 120~150회 사이입니다. 내년에는 최소 120회 이상 행할 생각입니다. 120회 이상은 충분히 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강의 의뢰가 아주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 

- 저 트레킹 리딩 아주 잘해요! 그러니 많이 맡겨주세요~!!! ㅋ




















11월 15~16일.

드디어 끝났습니다! 이번 가을학기에 열심히 진행했던, <서울단풍트레킹>이 드디어 종강을 하게 된 것입니다. 서울단풍트레킹은 너무나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은 강의였습니다. 오죽했으면 영등포50플러스센터에서 쌍둥이 반까지 만들어주었을까요!^^; 

그런 기대감을 채워드리기 위해 저도 나름대로 열심히 에너지를 쏟아냈답니다. 답사를 한 번이라도 더 갔고, 자료집을 한 번이라도 더 들춰봤습니다. 또한 일부러 단풍놀이 하기에 딱~인 코스를 배치하기도 했지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트레킹 바닥이라는게 한 철 장사입니다. 그래서 저도 이번 가을에는 좀 무리를 하며 많은 발걸음을 옮겼지요. 다른 센터에서도 강의를 개설하며 거의 일주일을 다 돌릴 정도였습니다. 열 손가락 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고들 했지만... 그래도 저한테 올 가을의 메인 강의는 이 <서울단풍트레킹>이었습니다. 

그랬던 서울단풍트레킹이 종강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10강은 북한산계곡 역사트레킹이었습니다. 대서문을 통해 북한산성으로 진입한 후 원효봉과 의상봉을 벗삼아 즐겁게 걸었지요. 그리고는 북한산의 자랑인 북한산계곡을 따라 내려왔답니다. 

늦가을임에도 불구하고 북한산계곡은 풍부한 유량을 자랑하고 있더군요. 물소리가 시원했습니다~

그렇게 북한산계곡 역사트레킹은 잘 종료됐고, 서울단풍트레킹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답니다. 큰 사고 없이 강의가 잘 마무리가 되어 정말 기쁘더군요. 이게 다 수강생분들이 적극적으로 임해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건강하게 겨울 잘 보내시고, 모두 다 밝은 모습으로 내년 봄꽃 트레킹에서 다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














지난 11월 12일.

도심권50플러스센터에서 진행하는 <역사트레킹 서울학개론>의 마지막 강의(6강)가 행해졌습니다. 
이날은 북악산 북서쪽에 위치한 백사실계곡을 집중적으로 탐방했답니다. 그래서 이름도 '백사실계곡 역사트레킹'이랍니다. ^^;

종강이되니 많은 분들이 아쉬워하시더군요. 하지만 어쩌겠습니까?인생사가 다 '회자정리'가 아니겠습니까. 그러다가 다시 '거자필반'이 되겠지요^^;

다음에 더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뵙고 싶습니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 영등포50플러스센터에서 강의하고 있는 <서울단풍트레킹> 7강에 대한 후기입니다. 



지난 10월 25~26일.

영등포50플러스센터 <서울단풍트레킹>을 진행하는 날이었습니다.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목요반과 금요반리딩을 됐는데... 참 독특한 경험을 했답니다. 목요반은 가을 햇살이 참 좋은 날에 트레킹을 행했고, 금요반은 가을비를 맞으며 우중 트레킹을 행했답니다. 

이번 코스는 관악산 역사트레킹었습니다. 뭐 관악산이야 서울 남부를 대표하는 산이죠. 그래서 별다를 거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별다르게 가고 싶었습니다. 실제로 좀 별다르게 갔답니다...ㅋ 아는 사람만 아는 그런 코스로 갔었던 것이죠. 

하지만 여기서 언급하고 싶은 것은 코스가 아닙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관악산의 단풍입니다. 관악산도 나름대로 단풍이 잘 물드는 곳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탐방을 해서 그랬던 걸까요? 더 아름다워 보이더군요.
햇살이 좋았던 목요반은 목요반대로 비를 맞았던 금요반은 금요반대로 관악산 단풍을 만끽했답니다. 
생각보다 참 알록달록하더군요. 참가자분들 중에는 이런 말을 하신 분도 계셨습니다.

"올해 단풍을 처음으로 제대로 보네요. 마치 설악산 온 거 같아요!"

뭐 설악산 단풍에 비길 수는 없지만... 그래도 단풍트레킹팀은 관악산에서 단풍을 제대로 즐겼답니다.
서울에도 이렇게 단풍 구경할 수 있는 곳이 참 많아요.^^;






















노원50플러스센터에서 10월 27일(토요일)부터 6주에 걸쳐 <역사트레킹 서울학개론> 기본과정을 진행합니다. 뭐 지금도 도심권50플러스센터에서 기본과정을 진행하고 있긴 하지요. 그런데 도심권과는 좀 다르게 진행하려고요.

서울 동북부에 위치한 노원50이잖아요. 그래서 서울 동북 지역과 가까운 코스로 기획을 해봤습니다.
이걸 두고 저는 '지역특화 코스'라고 칭한답니다...ㅋ

자 지금 모집하고 있으니 많이 많이 관심 가져주이소~! ^^









요즘은 계속 강했군이었다. 강의가 있는 날은 강의 때 에너지를 쏟아부었고, 강의가 없는 날은 문서 작업에 열을 올려야했다. 육체노동과 정신노동이 짬봉이 됐었다. 

독서를 통한 자료 정리도 필수다. 엊그제는 조선 중기 왕실 가계도를 정리하느라 새벽 4시에 취침을 했다. 그리고는 오전에 강의가 있어 바로 눈비비고 나가야했다. 뭐 가계도 쯤이야 그냥 정리 안하고 갈 수도 있었다. 하지만 수강생들에게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주고 싶어서 그랬다. 그냥 나 혼자서 떠드는 것보다 실외교재를 보면서 이야기를 하면 주목도를 높일 수 있어서 그랬던 것이다. 

솔직히 나도 버벅대는 것보다 뭐라도 보고 이야기 하는게 훨씬 편하다. 그래서 요즘은 계속 실외교재를 만들고 있다. 하지만 한 번 만드려고 하니 끝이 없는 것이다. 더군다나 이건 누가 가르쳐 주는 것도 아니고... 한마디로 본인이 크리에이터가 되어 만들어야 한다. 

사전답사 해야 해, 동선 파악 해야 해, 문화재 설명 해야 해, 교통편 알려드려야 해...

극한 직업까지는 아니더라도 역사트레킹 리딩은 만만한 직업이 아닌 거 같다. 예전에 단독으로 도보여행을 했을 때, 하루에 30km 를 걸었을 때도 좀 피곤하기만 했지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다. 샤워하고 마사지 좀 하면 몸이 좀 회복이 됐다. 하지만 설명을 하면서 8~9km를 걷는 게 그렇게 힘들더라. 종료할 때쯤에는 머리가 띵~할 때도 있었다. 현기증이 났던 것이다. 

30km 이상 8~9시간을 걸을 때는 가뿐하더니만, 8~9km 4시간 걷는게 그렇게 힘들다니! 
설명을 하면서 걷는게 만만치가 않다는 것이다. 

그러다 금요일 수업이 끝난 후에 이상 징후가 왔다. 

- 제대로 걸렸네!

감기 몸살에 기침에... 콜록콜록, 카악 퇘...ㅋ

덕분에 이틀간 잘 쉬었다. 원래는 경기도 광명시로 사전 답사를 갈 예정이었지만 감기몸살 핑계로 몸조 누웠던 것이다. 계속된 강행군에 브레이크가 한 번 걸린 셈이다. 

약을 먹고 뒹굴뒹굴 거렸더니 좀 나아졌다. 월요일에는 도심권50에서 인왕산 역사트레킹을 리딩하는 날이라 어차피 월요일부터는 뒹굴거릴 수도 없다. 

이틀동안 잘 쉬었다. 좋아하는 일 한다고 너무 무리하지는 말아야지! 요즘 같은 세상에 오래가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도 복 받은 일이잖아!











10월의 첫날.

도심권50플러스센터에서 역사트레킹 서울학개론 1강이 진행됐습니다. 말 그대로 첫 발을 떼는 강의였습니다. 

이제 6주간 매주 월요일마다 강의가 진행된답니다. 그중 첫 강은 도심권50플러스센터에 가서 실내강의를 진행했답니다. 오전 11시에 진행이 되어서 그랬나요? 수강생들의 눈빛이 졸음기로...ㅋ

지금도 계속 영등포50플러스에서 행하는 프로그램의 후기가 올라오고 있죠. 그런데 갑자기 도심권 50플러스 관련글이 올라와서 의아해하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저만 의아한 가요? ㅋ

영등포50플러스센터에서 플러스를 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 목표가 각 지역에 있는 모든 50플러스에서 강의를 개설하는 것입니다. 

그날이 언제가는 오겠죠? 가급적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가을장마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최근에 비가 많이 내렸지요. 하지만 요즘은 날씨가 참 좋았습니다. 저는 지난 수요일에 도봉산 역사트레킹을 리딩했답니다. 시계가 좋아서 주위에 있는 수락산, 불암산, 아차산 등이 정말 가깝게 보이더군요.


그런데 도봉산 초입부터 계속 헬기 소리가 나는 겁니다. 처음에는 무슨 사고가 났나 싶었죠. 하지만 알고 보니 등산로 복구 작업을 한다고 쉴세 없이 짐을 나르고 있더군요. 며칠 전에 의정부를 비롯한 경기도 북부 지역에 비가 엄청 많이 쏟아졌잖아요. 

실제로 등산로 몇몇 군데는 손상을 입었더라고요. 페이고, 무너지고, 갈라지고... 도봉서원 쪽을 탐방하려고 계획을 잡았는데 그쪽 라인이 무너졌다고 길을 막을 정도였습니다. 

극악했던 폭염이 서서히 물러가고 이제 가을이 다가옵니다. 다시 야외활동 할 준비를 하셔야지요? ^^;
아웃도어 활동할 때 가장 중요한 덕목은 안전입니다. 두 말하면 잔소리지요. 

안전한 트레킹, 안전한 등산 즐기십시오!
 
사진은 도봉산 초입 광륜사에서 찍었습니다. 광륜사에서 도봉서원으로 올라갈 예정이었는디... 등산로가 훼손됐다고 직원이 길을 막더라고요. 도봉서원 앞에 가서 이야기 할 거리가 많았었는디...ㅋ












영등포50 플러스에서 서울단풍트레킹 금요일반을 모집합니다. 원래 단풍트레킹은 목요일반만 운영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단풍트레킹 목요일반이 하루만에 모집완료가 됐고, 신청을 못하신 분들이 많다는 이유로 금요일반을 급하게 만들게됐습니다. 제가 누구입니까! 잘 나가는 명강사 아닙니까!

마감을 확확 쳤다고... 시건방떨면 안되는디... ㅋㅋㅋ

그렇게하여 금요일반도 탄생을 하게됐습니다. 목요일반과 금요일반은 시간만 다를 뿐 그냥 쌍둥이입니다. 어쨌든 올 가을에는 무자게 바쁠 거 같습니다. 

강의도 열심히 뛰어야 하고, 배낭여행 준비도 해야 하고... 게으른 것보다 바쁜게 훨씬 더 좋지요!














벌써 단풍철이 다가왔네요. 이번 주말에 설악산은 단풍구경을 하러 온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룰 겁니다.

아~ 부럽다! ^^;

부러우면 지는 거라는데... 지지 않기 위해 위안을 삼아봅니다. 작년에 문경새재에서 찍은 단풍 사진을 보면서 정신승리를 해보렵니다. 오늘은 <역사트레킹 서울학개론이> 아닌 <역사트레킹 한국학개론>이 되어봅니다. 

문경새재는 사계절이 다 아름답지만 그래도 가을의 문경새재가 제일입니다. 그만큼 단풍의 빛깔이 곱기 때문입니다. 

문경새재를 지키는 관문들과 그 배경색이 되어주는 단풍들을 보고 있자면 그저 감탄사만 나올 뿐입니다. 

"와!"

포스팅에 등장한 관문은 제2관문인 조곡관입니다. 그 앞에 있는 다리는 조곡교이고요. 심산유곡에 자리잡고 있는 조곡관은 문경새재에 있는 세 관문 중에서 가장 아름답습니다. 마치 비밀의 화원 같은 그런 곳이죠. 

조곡관은 다른 두 성문과 달리 해자를 두고 있습니다. 해자는 성 앞에 물길을 내거나 저장하여 방어력을 높이는 기능을 합니다. 조곡관의 해자는 계곡물을 끌어다 쓰는 자연 해자입니다. 일부로 물을 저장하는 인공해자하고는 차이가 있지요.

사계절이 다 아름다운 문경새재. 다른 계절보다 가을에 더 많이 사랑받는 문경새재!

그 문경새재의 가을을 사진으로나마 감상해봅니다. 

아참, 영화 <광해>의 대다수의 장면이 문경새재 일원에서 촬영했더군요. 중간에 어떤 장수가 말을 타고 성문을 빠져나와 다리를 건너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 장면을 이 조곡관에서 촬영했더군요. 

우리도 언제 문경새재로 영화 한 편 찍으로 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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