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3
양말*5
수건*2
자켓*2
침낭
아이젠
잠옷세트
구급약통
태블릿pc
세면도구
헤드랜턴
필기도구
충전기
여권
버스 출력증
건전지
슬리퍼
판초우의
보조배낭
.
.
.
등등...
한짐이네요. 한짐! 뭐 어디 여행가나요? 네 맞습니다. 좀 멀리갑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로요.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고 이베리아 반도를 여행할 예정입니다. 오랜만에 떠나는 여행이라 이것저것 때려 넣었더니 50리터 배낭이 뚱뚱해졌습니다. 대충 15kg 정도 될 거 같은데... 좀 있다 공항에서 정확히 측정해봐야겠습니다.
기왕가는 여행, 이번에 여행상품을 하나 만들어 볼 예정입니다. 뭐 스페인, 포르투갈은 이미 기존 여행 상품들이 넘쳐나고 있지요. 하지만 뭐 제 방식대로 하나 만들어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물론 사람들이 많이 호응을 해주셔야지 그것도 가능하겠죠...ㅋ
내년 2월 1일에 입국하니 꽤 오랫동안 자리를 비울 거 같습니다. 여행 잘 다녀와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겠습니다. 건강해질 수밖에 없어요. 이번 여행에서 약 1,000km를 걸어야 되니까요! ㅋ
<역사트레킹 서울학개론>을 진행하면서 수천킬로를 걸어다녔기에 사전 준비는 웬만큼 한 셈이죠. 하지만 외국에서 걸으려고 하니 좀 긴장이 되는게 사실입니다. 더군다나 한 겨울에 떠나는 길이고, 배낭 무게도 만만치 않은 터라...
하지만 유쾌하게 잘 다녀오겠습니다. 4년 전 순례길을 갔을 때도, 작년 도보여행길 조사 작업을 할 때도, 예전 백두대간 자전거여행을 행했을 때도 다 만만치 않은 여정이었습니다. 그런 만만치 않은 여정도 즐기면서 가는게 진정한 도보여행자의 모습이 아닐까요?^^;
2018년 한 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밝아오는 2019년 한 해는 더더욱 건강하고 활치하게 보내자고요~ 역사트레킹을 같이 행하면서요!^^;
ps. 비행기 탑승 시각을 5시간 정도 앞두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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