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장마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최근에 비가 많이 내렸지요. 하지만 요즘은 날씨가 참 좋았습니다. 저는 지난 수요일에 도봉산 역사트레킹을 리딩했답니다. 시계가 좋아서 주위에 있는 수락산, 불암산, 아차산 등이 정말 가깝게 보이더군요.


그런데 도봉산 초입부터 계속 헬기 소리가 나는 겁니다. 처음에는 무슨 사고가 났나 싶었죠. 하지만 알고 보니 등산로 복구 작업을 한다고 쉴세 없이 짐을 나르고 있더군요. 며칠 전에 의정부를 비롯한 경기도 북부 지역에 비가 엄청 많이 쏟아졌잖아요. 

실제로 등산로 몇몇 군데는 손상을 입었더라고요. 페이고, 무너지고, 갈라지고... 도봉서원 쪽을 탐방하려고 계획을 잡았는데 그쪽 라인이 무너졌다고 길을 막을 정도였습니다. 

극악했던 폭염이 서서히 물러가고 이제 가을이 다가옵니다. 다시 야외활동 할 준비를 하셔야지요? ^^;
아웃도어 활동할 때 가장 중요한 덕목은 안전입니다. 두 말하면 잔소리지요. 

안전한 트레킹, 안전한 등산 즐기십시오!
 
사진은 도봉산 초입 광륜사에서 찍었습니다. 광륜사에서 도봉서원으로 올라갈 예정이었는디... 등산로가 훼손됐다고 직원이 길을 막더라고요. 도봉서원 앞에 가서 이야기 할 거리가 많았었는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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