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초해수욕장: 속초해수욕장 앞에 있는 조도. 처음에는 이런 낭만적인 여행, 낭만적인 트레킹을 꿈꿨다.

 

 

 

* 속초해변길: 마스터를 제외한 유일한 남성 참가자. 이 분과 함께 속초해수욕장을 거닐었다. ㅋ

 

 

 

지난 6월 6일. 속초해변길 역사트레킹을 하려고 강남터미널에서 버스를 탔습니다. 막혀봐야 얼마나 막히겠냐? 하는 마음을 가지고 고속버스에 올랐지요. 그런데 헉!이었습니다. 무슨 추석날도 아니었는데... 그렇게 차들이 꽉 막히다니요! 결국 속초까지 6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

 

트레킹은 하지도 못하고 서울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역사트레킹 역사상(?) 가장 안타까운 날이었습니다. 이 일을 교훈삼아 다음에는 제대로 역사트레킹을 진행해 볼 생각입니다!

 

역사트레킹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 본 포스팅에 사진들에 나타난 장소들은 <속초해변길> 코스에 포함된 곳들입니다. 한마디로 속초해변길은 무척 걷기 좋은 길이라는 겁니다. 풍광도 좋고, 걷기도 좋은 곳이라는 거죠.

 

 

 

 

 

 

 

 

 

 

 

 

* 외옹치: 모임이 깨진 것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고자 이렇게 모래사장을 거닐었다. 뒤로 보이는 곳이 외옹치다.

 

 

 

 

 

 

* 대포항: 속초해변길의 종착지는 대포항이다. 대포항은 어시장이 잘 발달되어 있다.

 

 

 

 

 

* 갯배: 유명한 아바이마을 갯배.

 

 

 

 

*외옹치항: 작은 항구인 외옹치항.

 

 

 

* 속초해수욕장: 외옹치에서 바라본 속초해수욕장. 저런 멋진 장면을 꿈꾸고 트레킹에 나섰는데...

 

 

 

*외옹치: 외옹치에는 경작지도 있었다. 푸른바다와 황토빛 경작지가 서로 대비되어 눈을 더 즐겁게 해준다.

 

 

 

 

 

 

 

 

 

 

---> 소셜다이닝 <집밥>에 올린 삼성산 역사트레킹에 대한 공지글입니다.

공지에 나온대로 6월 14일에 계곡트레킹을 하러 갑니다! 잼나게~ㅋ

 

 

 

 

관악산( 삼성산) 숲길 트레킹? 혹은 계곡트레킹___ 삼성산 역사트레킹!



 

* 더운데 웬 트레킹이냐고요? 때양볕에서 걷다 일사병 날 수도 있다고요?

ㅋㅋㅋ

하지만 숲길이나 계곡길을 걸으면 여름에도 트레킹을 할 수 있답니다.

숲길에서는 일사병이 일어나지 않거든요. 


그렇습니다. 이번 삼성산 역사트레킹은 삼막계곡이라는 숲길을 따라 이동합니다.

그래서 한 여름에도 트레킹을 할 수 있답니다. 


삼성산 역사트레킹은 지난 5월 10일에 이미 한 번 실시를 했었답니다. 

그때 반응이 좋아서 한 번 더 해보려합니다. 사실 이 삼성산역사트레킹을 끝으로

상반기 역사트레킹은 종료가 됩니다. 날씨가 너무 덥거든요. 올 가을에나 다시 재가동

될 거 같습니다. 



중간 중간에 사진 촬영이 있습니다. 이 점 양지해 주세요. 사진 촬영이 별로인 분들은
스키마스크 착용을 추천 드립니다!~ㅋ 



아래는 지난 5월 10일 모임에 사용했던 초대장인데 재활용(?) 해 봅니다!


***


혹시 그거 아세요? 서울 인근에 불국사보다도 더 오래된 사찰이 있는 거?

그 절이 어디냐고요? 바로 삼막사라는 사찰입니다. 

원효, 의상, 윤필의 세 성인께서 창건을 했다해서 삼막사라는 명칭이 붙여졌답니다.


한편 삼막사가 있는 산의 이름은 삼성산인데 그 세 분이 이 곳에서 수도를 했다해서

삼성산이라 불립니다. 사실 삼성산은 관악산의 지산입니다. 바로 옆동네 산이라는 뜻입니다.

통칭으로는 그냥 다 관악산으로 불리지요. 


이렇게 유서가 깊은 곳이라 그런지, 이 삼막사는 진관사, 불암사, 승가사 등과 

함께 서울의 4대 명찰로 불리는 곳입니다. 


이 곳에 올라서면 약간 강원도 산골짜기 분위기가 풍겨집니다. 또 산 정상 부근에 자리잡은 

사찰의 모습도 정감 있어 보입니다.    


아참 이번 트레킹에서는 만안교 탐방도 합니다. 만안교는 정조대왕 시절에 건립된 돌다리인데, 지금도

그 동네사람들은 만안교를 지나다닙니다. 박물관에 있는 다리가 아니라 지금도 실제로 동네 사람들이

애용하는 다리가 바로 만안교랍니다. 


한가지 더: 조선 후기시대에 제작된 다리도 직접 걸어보고, 삼막사를 

탐방을 하니, 이번 역사트레킹의 명칭이 <삼성산 역사트레킹>이 되었답니다.



일시: 2014년 6월  14일 토요일 오후 1시


집결장소
:  지하철 1호선 관악역 1번 출구

이동경로:  관악역 ▶만안교  경인교대 입구 삼막사 계곡  삼막사  ▶ 염불암 ▶ 안양예술공원 

이동거리: 약 8km / 약 4시간 30분 정도 소요 예상(쉬는 시간 포함)

 

난이도: 중 ---> 계곡트레킹입니다. 체력이 필요합니다만 그래도 지난번 참가자 분들도 무리 없이 다 완주를 했답니다. 


준비물: 여분의 옷, 배낭(백팩), 트레킹화(등산화) ---> 운동화를 신어도 상관없으나 가급적 트레킹화나

등산화를 준비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주의점: 장시간 트레킹을 하는 것이니 가급적 편한 복장을 해주세요. 
출발 즈음에 가볍게 스트래칭을 할 예정입니다. 아웃도어를 하기 전에는 꼭 스트래칭을!!!


참고사항:  당일날 햇살이 강할지 모르니 모자나 썬크림 등을 준비해주세요. 해가 떨어지면 추워집니다.

여분의 옷도 준비해주세요!

 


비용: 비용은 8천원입니다. ---> 식수, 간식, 리딩비 , 집밥 수수료 포함입니다.  

 

 

 

 

 

 

 

 

 

 

 

 

 

 

 

 

 

 

 

 

 

 

 

 

 

 

스스로를 폭로한 루소, 딸이 폭로한 고승덕

오마이뉴스|입력2014.06.03 22:59

 

 

 

[오마이뉴스 곽동운 기자]

자신의 친딸로부터 '서울시 교육감 후보로 적합하지 않다'고 비판 받은, 고승덕 서울시 교육감 후보를 보고 있자니 장 자크 루소의 생애가 떠올랐다. 그리고 그 둘 사이에서 공통점을 발견했다.

프랑스 대혁명에 큰 영감을 준 혁명적 사상가와 보수 교육감 후보 사이에 무슨 공통점이 있을까? 둘 다 교육과 관련된 업적을 쌓거나 쌓으려고 하지만 정작 자신의 아이들은 돌보지 않았고, 그 이유 때문에 사람들에게 지탄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루소는 1762년에 < 에밀 > 을 출간한다. 소설 형식으로 쓰인 이 책은 근대교육의 한 획을 그은 수작으로 평가 받는다. 루소 시대의 아동들은 독립된 인격체로 대접 받지 못했다. 부모의 소유물로 인식되었던 것이다. 이에 루소는 < 에밀 > 에서 아동중심주의를 역설한다. '아동의 발견'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 에밀 > 은 당시 프랑스 사회의 아동 교육 문화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자신의 아이들을 고아원으로 보낸 '아동중심 교육자'



▲ 에밀루소는 < 에밀 > 에서 아동중심주의 교육을 역설한다.

ⓒ 미네르바

 


이토록 아동중심주의 교육방법을 역설했던 루소의 아이들은 어떤 교육을 받았을까? 루소에게 제대로 된 가르침을 받았을까?
놀랍게도 루소는 자신의 아이들을 고아원으로 보내고 말았다. 루소의 아이들은 그의 아버지가 역설한 '아동중심주의 교육'을 구경도 못해 봤던 것이다. 대단히 역설적이다. 아동중심주의 교육법을 강력히 주장했던 이가 정작 자신의 아이들은 돌보지 않았으니.

태어나자마자 어머니를 잃는 등 루소가 아무리 불후하게 성장을 했고, 또한 그 이후의 삶도 팍팍했다고 하지만 다섯 아이들을 모두 고아원에 보낸 것에 대해서 사람들은 관대하지 않았다. 손가락질을 했다.

왜? 그가 < 에밀 > 이라는 아동중심주의 서적을 저술했기 때문이다. 자신의 피붙이도 잘 양육하지 못한 인물이 교육에 대해서 운운을 한다는 것 자체가 모순적인 일이었기 때문이다. 이런 말이 나올 수도 있을 것이다.

"남의 애들 교육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 개입하지 말고, 당신 애들이나 잘 챙겨! 자기 앞가림도 못하는 사람이 누구를 가르치려고 그래!"

이런 비판은 표현의 차이가 있을 뿐, 실제로 루소가 직면했던 비판의 화살들이다. 또한 지금까지도 그에게 붙여진 꼬리표다. 쉽게 떼어지지 않는 꼬리표.

그럼 이러한 비판의 화살들이 고승덕 서울시 교육감 후보에게 조준된다면? 고승덕 후보가 느긋할 수 있을까? 물론 프랑스 부르봉 왕가 시절을 살았던 루소와 2014년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 도전장을 내민 고 후보의 처지를 일대일로 비교할 수는 없을 것이다.

 

 

 



딸의 폭로를 '정치공작'으로 만든 고승덕



고승덕 서울시 교육감 후보

ⓒ 고승덕 후보 홈페이지

 

고승덕 후보의 경우는 루소의 경우와 달리 이혼 과정에서 불거져 나온 가족사의 아픔이었다. 잘 알려졌다시피 고 후보는 '고시 3관왕'이라는 전무후무한 스펙을 쌓았고, 이후 재벌가인 포스코 박태준 회장의 사위가 됐다. 하지만 이후의 삶은 순탄치 않았나 보다.


고 후보가 지난 1일 기자회견에서 밝힌 것처럼, 재벌가의 사위되기는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었던 것이다. 고시 3관왕도 재벌가 앞에서는 그저 그런 '스펙'이었을 것이다. 이런 면에서 고 후보는 동정표를 얻었을지 모른다. 아이들을 미국 시민권자로 키우려고 했던 재벌가와 그것을 막으려고 했던 사위간의 다툼에서 처절하게 패배해, 그로 인해 아이들을 빼앗겼다면 그것 자체가 동정 여론일 것이다.

"미국이 얼마나 대단한 나라길래 제 딸과 아들을 빼앗아갔나 하는 생각에 저는 미국 땅을 밟지 않았습니다."

이 부분에서는 인간 고승덕의 고뇌까지 읽혀질 정도였다. 그런 인간적인 고뇌의 대목을 읊조리며 고승덕 후보가 서울시 교육감 후보에서 사퇴를 했으면 어땠을까? 그렇다면 진짜 동정여론을 얻었을지 모른다. 차기 광역단체 후보 등 더 큰 정치적인 그림을 그릴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고승덕 후보는 문용린-박태준가의 '정치공작'에 굴복하지 않겠다며 후보직 사퇴를 거부했다.

 

 

 



 

스스로를 폭로한 루소 vs. 딸이 폭로한 고승덕

 


장 자크 루소가 자신의 아이들을 고아원에 보냈다는 것이 세상에 알려진 것은 외부의 폭로 때문이 아니었다. 그 자신이 폭로를 했던 것이다. 루소는 말년에 < 고백록 > , <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 등의 참회록들을 연이어 저술하는데 그런 서적들에서 자신의 치부와 모순을 스스로 드러냈다. 이런 자신의 모순에 대한 스스로의 비판과 성찰은 오히려 루소의 사상과 작품을 더 빛나게 해주었다.

하지만 고승덕 후보의 경우는? 자신의 딸이 직접 페이스북에서 폭로를 했다.

필자는 고승덕 후보가 교육감으로 선출되는 것이 무척 우려스럽다. 재임기간 내내 이런 꼬리표가 따라 붙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남의 애들 교육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 개입하지 말고, 당신 애들이나 잘 챙겨! 자기 앞가림도 못하는 사람이 누구를 가르치려고 그래!"

덧붙이는 글 |

안녕하세요? 역사트레킹 마스터 곽작가입니다. http://blog.daum.net/artpunk

 

 

 

 

 

 

 

 

 

 

제가 작성한 <혁명적인 루소와 보수적인 고승덕의 공통점>이라는 기사가 오마이뉴스 메인에 배치됐더군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스스로 폭로한 루소 딸이 폭로한 고승덕>이라는 제목으로 바뀌어서 발행이 됐네요. 더군다나 본문 내용도 많이 바뀌어졌더군요. 메인에 걸어줘서 고맙기는한데 그래도 최대한 원작성자의 의도대로 원문을 살려줘야 하지 않을까?

 

제가 작성한 원문글은 원고지 21매 분량으로 감상적인 면이 많은 에세이였습니다. 그런데 오마이뉴스에서는 <정치적 주장>으로 바꿔버렸더군요.  안타까운 일입니다. 물론 그 신문사의 편집권을 존중하지만 필자의 의도대로 글을 최대한 살려주는 것이 도리가 아닐까 합니다. 힘없는 시민기자의 서러움이라고 할까요?

 

위에 보시면 빨간색 네모난 박스처리를 된 것이 제가 작성한 기사입니다. 캡처를 했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더 큰 것들이고요. 

 

 

 

 

 

 

 

 

* 당산철교와 양화대교: 당산철교와 양화대교 사이 해역에 해양스포츠 훈련장이 있다.

 

 

 

 

 

 

 

* 인어공주: '인어공주도 입장불가'라는 문구가 재밌다. 수영금지를 알리는 현수막. 해양스포츠 훈련장 앞에 게시되어 있어서 한 컷.

 

 

 

 

 

 

 

지난 6월 1일, 한강다리에 대한 기사 작성을 위해 서울 지하철 당산역으로 향했다. 그간 한강에서 자전거 타기와 트레킹을 많이 한 탓에 한강 다리와 관련된 사진들이 넉넉할 줄 알았다. 하지만 그건 나만의 착각!!! 혼자 볼 사진이 아니라 외부로 공표할 사진이라는 점을 고려하니 그저그런 사진가지고는 성이 차지 않았던 것이다. 내가 전문 사진가는 아니지만 그래도 내 이름으로 기명 기사가 나가는데 사진을 아무거나 쓸 수 있단 말인가!!!

 

그럼 그날 제대로 된 사진을 찍었단 말인가? 아니다. 하드디스크에 담긴 예전 한강 사진이나 그날 찍은 사진이나 별로 차이점이 없었다. 그저 마음만 앞섰다고 할까나? 아니면 나의 촬영 기술이나 미적 감각의 한계? -_-

 

하지만 그날 흥미로운 사진들을 몇 컷 촬영했다. 당산역 부근 한강시민공원에는 해양스포츠 훈련장이 있다. 아래 사진에서도 보이듯 청소년들이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지도와 훈련을 해주는 곳이다. 필자가 방문한 날은 1인용 요트, 그냥 돗단배라고 해도 무방한 배들이 당산철교와 인근 선유도 부근 해역에 둥실둥실 떠다니고 있었다. 코치로 보이는 사람들이 연신 소리를 지르며 아이들에게 지시를 했고, 아이들은 그 지시에 따라 좋다고 배를 몰았다.

 

 

 

 

 

 

* 양화대교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함성들이 당산역 부근 한강가에서 울려퍼졌다. 세월호 참사 이후 배를 타는 모습들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사실 물이 무서웠다고 해야할 것 같다. 나뿐만 아니라 내주위의 다른 사람들도 그런 말들을 내뱉었었다. 배 타기가 무섭다고...

 

그래서 더 씩씩하게 요트를 운행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더 반가웠는지 모르겠다. 요트를 운행할 때만큼은 아이들에게 주입식 교육이나 학교시험 같은 것은 다른 나라의 일이었을 것이다. 그 순간만큼은 돛을 움직여야 했고, 물살을 주시해야 했으니까. 그러다 무사히 운행을 마치고 정박지에 돌아오고...

 

그런 활동들이 진짜 교육이 아닐까? 스스로 무언가 해내고 서로 어울려서 협동심을 기르는 것이 진짜 교육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 해양스포츠 훈련 

 

 

 

 * 해양스포츠 훈련

 

 

 

 

* 해양스포츠 훈련장: 운항을 마치고 항구(?)로 돌아온 아이들 

 

 

 

 

* 해양스포츠 훈련장: 당산역 부근 한강시민공원 주변에 있다.

 

 

 

 

 

 


날씨가 무척 덥습니다. 그래서 이제까지 해왔던 역사트레킹도 당분간 휴업상태에 

들어갑니다. 올 가을 경에나 다시 재개장 할 것 같습니다. 


너무 아쉽네요. 저만 아쉬운가요? ㅋㅋㅋ


그래서 관악산 야간산행을 해보려고 합니다. 야간산행은 주간산행과는 아주 다른

짜릿함을 전해 줍니다. 그런 맛에 취해 저는 한동안 야간산행을 즐겨했었지요.


그런 짜릿함을 집밥 식구분들과 함께 느껴보고자 야간산행 모임을 개설했습니다.

이런 분들이 오셨으면 합니다.



사진 나오는 것처럼 헤드랜턴을 꼭 준비해 오셔야 합니다!



 

1. 주간산행은 해보았으나 야간산행은 처음인 분

2. 무조건 야간산행을 한 번 해보고 싶으신 분

3. 관악산 부근의 야경이 보고 싶으신 분

4. 신림동 부근 혹은 신림동과 가까운 곳에 거주하시는 분  

5. 지갑이 두꺼워 택시비가 두렵지 않은 분

 


대신 체력이 약하신 분들은 다음 기회를 노려주세요. 어떻게 보면 야간산행은

자신이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활동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만큼 제약이 많이 따르는

아웃도어 활동이라는 뜻이죠. 


그런 제약들을 뚫고 한 여름 밤에 관악산 야간산행을 해보는 겁니다. 그리고는

신림역 부근에서 재밌게 뒤풀이를 해보는 것이죠.




 

일시: 2014년 6월  14일 토요일 오후 4시 30분


집결장소
:  지하철 1호선 관악역 2번 출구

이동경로:  관악역 ▶(버스이동) ▶ 경인교대 입구   삼막사  ▶ 호압사 ▶ 삼성산 성당

이동거리: 약 7km / 약 4시간 30분 정도 소요 예상(쉬는 시간 포함)

 

난이도: 중상 ---> 야간 산행입니다. 이 점 염두해 두세요!


준비물: 헤드랜턴, 여분의 옷, 배낭 ---> 헤드랜턴은 꼭 가지고 오셔야 합니다. 

 

주의점: 꼭 헤드랜턴을 준비해 오세요. 야간 산행용 헤드랜턴은 좋은 것을 사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굳이 비싼 것을 살 필요가 없습니다.  제 경험상 다이소나 땡마트에서 판매하는 헤드랜턴을 착용해도 어렵지 않게 야간산행을 할 수가 있었답니다.  

대신 건전지는 새 것으로 준비해 주세요!

 

 

 


 

 

 

 

 

 

 

 

 

 

 

 

 

 

 

 

 

 

 

 

 

 

 

 

 

 

 

 

 

 

 

 

 

 

 


역사트레킹을 하면서 가장 많이 검색을 한 서적들은 당연히 역사 책들이었다. 생각보다 여행서들은 잘 눈이 가지 않았다. 여행서들 중에 부실산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 아니면 기본 필력도 안되는 이들의 단순한 감상을 적은 글들도 많고...


또 시중에 나와 있는 여행서들 중에는 기본적인 팩트조차 제대로 기술되지 않은 책들도 부지기수이다.

 

그건 그렇고... 역사책 다음으로는 지리 책들에 대한 검색을 많이 했다. 역사책들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부분들이 많기 때문이다. 염색체가 결합되듯이, 씨줄과 날줄이 단단이 묶이기 위해서는 역사책만으로는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연도와 사건, 인물만으로 전체 역사를 유기적으로 파악하기가 어려웠던 것이다. 공간적인 이해라는 부분이 필요했다. 그렇다. 지리공부가 필요했던 것이다.

 

그럼 왜 지리가 중요한가? 지역적 특색으로 인하여 해당 지역의 생활습성이나 언어까지도 달라지게 만들기 때문이다. 일례로 평야지대와 산간지대는 그 습성 자체가 다를 수 밖에 없다. 평야지대는 벼농사 중심이기에 노동력의 투입도 거기에 맞춰진다.


하지만 산간지대는 밭농사 중심이기에 노동력의 투입시기나 노동 강도가 달라진다. 또 생산 작물이 다르니 각 지역마다 회자화되는 언어들도 다르다. 해안가에 사는 사람들에게 약초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듯이, 산촌에 사는 사람들에게 어촌에서 쓰는 어휘들은 무척 낯설다.

 

 

 

 


 

 

 

 

 


 

 

이렇게 공간적인 이해가 풍부해지면 역사 공부를 더 쉽고 재밌게 할 수가 있다. '내포 문화권'이라는 말이 있다. 충남 서산과 태안, 홍성 일대를 말하는데 내륙 깊숙한 곳까지 뱃길로 연결되어 물자를 교역했다는 것이다.


옛 백제시대에는 그 지역에서 중국 남조로 향하는 배를 띄었다고 한다. 새로 이전한 충청남도의 도청 소재지를 내포 신도시라고도 한다.

  

지리나 공간적인 이해가 뒷바침 되지 않으면 내포 문화권이라는 말이 와닿게 되지 않을 것이다. 충남지역의 바다라면 보령시의 대천해수욕장을 가장 먼저 떠올릴 테니까. 당장 지도를 한 번 꺼내 보시라.


서산, 홍성, 태안 지역의 해안선을 그 지역들은 남도의 리아드식 해안 못지 않게 꾸불꾸불함을 자랑한다. 그런 이유 때문에 내륙수운이 발달한 것이고, '내포 문화권'이라는 명칭도 부여받게 된 것이다.

 

역사와 지리는 함께 공부해야 한다. 그래야 시너지 효과가 일어난다. 낱낱이 배우면 씨줄과 날줄이 잘 엮이지 않게 될 것이다. 기왕하는 공부 제대로 엮고, 기우면 더 좋지 않겠나! 그러면 더욱더 풍부하게 되지 않겠나!

 

 

 


 

<교실 밖 지리여행>이라는 베스트 셀러 책과 <세계지리 세상과 통하다>라는 책을 검색하면서 느낀 생각을 한

 서너줄 정도만 적으려고 했는데...  왜이리 길게 쓴 거야? ㅋㅋㅋ 길게 쓰는 이 넘의 버릇... 이거 언제 고칠 수 있을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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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아래 미션에도 공지되어 있듯이 이 모임은 서울에서 만나, 해당지역인 속초시로 이동하는 것이 아닙니다. 강원도 속초 현지에서 직접 만나는 것입니다. 서울에서 행한, 기존의 집밥 모임과는 많이 다를 겁니다. 그래서 당황하실 분들도 있을 듯요...

 

속초로 당일치기 바닷가 구경을 간다고 생각하시고 우리 재미있게 놀아보자고요! 오랜만에 동해바다도 보고 바람도 쐬고 오자구요~!


 

 

미시령 터널의 개통, 서울-춘천간 고속도로의 개통 등으로 속초는 서울과 많이 가까워졌습니다.

서해바다만큼이나 동해바다로 접근성이 많이 좋아진 셈이죠. 그래서 파도 소리가 그리울 때는

그냥 드립다 동해바다로 가고 싶어지기도 한답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현실은 만만하지 않습니다. 시간과 돈도 문제지만 혼자 가는 게 쓸쓸하기 때문입니다. 

처음 십 분 정도는 푸른 물결에 취해, 파도 소리에 취해 열심히 사진기를 눌러대지만...

그 다음부터는 외로움이 파도처럼 밀려오지요. 아주 강하게...! 그럴 때 꼭 닭살스러운 커플들이 옆에서 사진을 찍고 있더라고요~ㅋ

 

집밥 식구들과 함께 같이 간다면 그런 외로움과 쓸쓸함은 파도에 밀려 저멀리로 사라질 것입니다.

더군다나 우리는 단순히 바다 구경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해변가 트레킹을 하는 것입니다. 파도소리를 벗삼아 즐겁게 역사트레킹을

하는 것이지요. 

 

 

 

 

 


 

 

생각해보니 돈도 많이 듭니다. 서울에서 행한 모임은 그저 전철비에 자기 저녁값 정도만 있으면 됐잖아요.

하지만 이번은 왕복 고속버스비에, 회비까지... 서울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오시는 분들은, 적어도 5만원 이상의 비용이 들 것으로 판단됩니다. 

지갑이 얇은 집밥 식구들에게는 큰 돈 일겁니다. .

돈만 문제인가요?  속초에서 늦게 귀경을 하면 밤 12시 경에 집에 도달할지도 모른답니다.

막차가 끊겨서 택시를 탈지도 모른다는 뜻이죠.  통금 시간이 있는 분이라면 더더욱 곤란하겠죠..

 

돈도 많이 들고, 시간도 많이 드는 모임이지만... 그래도 강추합니다. 설악산과 동해바다를 동시에 품고 있는 속초를 거닐다보면

돈과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더라고요.

 

 

 


 

 

1. 동해바다의 파도가 너무나 그리운 분~

2. 해변가를 트레킹하며 에어샤워를 하고 싶은 분~

3. 예전에 속초를 방문을 했지만 집밥 식구들과 다시 한 번 가고 싶은 분~

 

이렇게 나열을 했지만 그냥 집밥 식구들과 함께 동해바다를 보고 싶은 분들이면 누구나 다 환영합니다.

 

이번에 가는 <속초해변길>은 제가 직접 개척한 곳입니다. 개척은 했다고 하지만 그냥 브릿지 개념입니다. 

삽들고 땅파고 하는 그런게 아니죠...ㅋ

 

어쨌든 집밥 식구들과 함께 <속초해변길>을 걸으며 재미나게 역사트레킹을 해보고 싶습니다!

 

 

 

 

 



*** 미션: 속초해변길 트레킹에 참여하시는 분들은 미션을 한 가지 수행하셔야 합니다.^^;

별 거는 아닙니다.  긴장하지 마세요. 모임 집결지가 서울이 아닌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에 있는

시외버스터미널입니다.  속초에는 조양동에 고속버스터미널도 있습니다. 좀 혼동스러울 수도 있지요.

그런데 절대 조양동 고속버스터미널로 가시면 안됩니다. 무조건 동명동에 있는 시외버스터미널로

오셔야합니다. 그래야 트레킹이 원할하게 진행됩니다. 트레킹의 시작점이 동명동이기 때문입니다.

꼭! 동명동 시외버스터미널로! 이것이 바로 미션입니다. 


동서울터미널 ---> https://www.ti21.co.kr/

 

 

 

 




* 일시:  2014년 6월  6일 토요일  오후 12시 50분


* 집결장소
: 강원도 속초시 시외버스터미널 ---> 속초시 동명동에 있습니다. 
서울에서 모이는 것이 아니라 강원도 속초에서 모이는 것이니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서울에서 속초까지는 약 2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 회비: 1만 7천원 ---> 간식비, 식수, 아이스크림, 오징어순대, 교통비, 리딩비, 수수료로 사용됩니다. 

* 이동경로: 시외버스터미널 ▶ 동명항 ▶ 아바이마을 ▶ 속초해수욕장▶ 외옹치 ▶ 대포항

 

* 난이도 : 하   ---> 평이한 코스입니다.

* 이동거리: 약 8km / 약 5시간 정도 소요 예상(쉬는 시간 포함)

* 준비물
: 여분의 옷

* 주의점
: 트레킹을 하는 것이니 가급적 편한 복장을 해주세요. 여분의 옷도 준비해주세요. 바닷가에서 부는 바람이 무척 시릴 듯합니다!


 

 

* 선돌: 녹음이 짙어진 선돌을 뒤로 하고 한 컷! 

 

 

 

 

 

* 선돌: 낭떨어지 건너편에 선돌이 있답니다. 이 구간은 무척 위험한 구간이었으나 모두 안전하게 통과를 했답니다! 

 

 

 

 

*** 지난 5월 17일에 행한 <영월 강변둘레길 역사트레킹> 진행 사진을 몇 장 더 올려봅니다. 녹음이 짙어진 서강과 선돌을 바라보니, 좀 느낌이 다르네요. 역시 우리나라는 4계절이 다 다른 것 같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비주얼이 다 다르니 그저 눈이 즐거울 따름입니다. 참가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했습니다.

 

 

 

 

 

 * 서강전망대로 향하는 길: 선돌에서 서강전망대까지 가는 길은 무척 험합니다. 이 곳은 등산로로 쓸 수 없을 정도로 무척 험한 곳입니다. 어쩌면 이런 곳에는 등산로를 개설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것이죠. 기회가 닿으면 선돌에서 서강전망대까지 우회로를 한 번 개척해 볼 생각입니다. 조금 더 편한 길을 만들어 봐야겠네요!

 

 

 

 

 * 서강뚝방길: 서강 뚝방길을 지나 청령포를 향해가는 참가자들!

 

 

 

 

* 청령포 가는 길: 트레일이 정말 정돈이 안 됐죠. 그래서 혼자서는 못 갈 수도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저렇게 정돈이 안됐으니 사람들이 이용을 안 하고, 그러니 우리 같은 사람들은 호젖하게 트레킹 해서 좋다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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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돌: 선돌과 서강을 뒤로 하고 한 컷! 녹음이 짙어진 선돌과 그 아래를 흐르고 있는 서강!

 

 

 

 

 

 

* 선돌: 선돌을 뒤로하고 서강 뚝방길을 걷고 있는 영월강변둘레길 참가자들!

 

 

 

 

 

* 선돌: 낭떨어지를 걷다보면, 불쑥 고개를 내민 선돌이 보인다.

 

 

 

*** 영월강변둘레길

일시: 2014년 5월 17일 토요일

참가인원: 곽작가 외 9명(집밥에서 모객)

이동거리: 약 12km

이동시간: 약 5시간(청령포 관람 포함)

 

 

때이른 더위와 잡풀로 우거진 등산로 때문에 무척 고된 트레킹이었습니다.

하지만 참가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영월강변둘레길 역사트레킹은 무사히 종료가 됐답니다. 

역시 트레킹은 각 계절마다의 맛이 다르더군요. 5월이었지만 초여름의 운치가 감돌아서 그랬는지 이번 트레킹은

여름트레킹과 같은 비주얼이 포착되었답니다. 불과 50여일 전에 행한 1차 트레킹 때는 녹음이 별로 없었고 황량함감

마저 들 정도였는데 말이죠. 그래서 선돌에서부터 서강뚝방길까지 내려오는 등산로가 잡풀로 사라졌다는...

그래서 무척 난감했다는...ㅋㅋㅋ

영월강변둘레길 2차 트레킹에 참가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서강 뚝방길: 서강 뚝방길을 걷고 있는 참가자들. 날짜상으로는 5월 17일이었지만, 날씨는 한 여름 날씨였다.  

 

 

 

 

* 영월강변둘레길: 지난 3월 때와는 비주얼 자체가 완전히 다르다. 녹음이 짙어졌다.

 

 

 

 

*  방절산: 방절산에 올라가 동강과 서강이 합수되어, 남한강을 이루고 있는 지역을 바라보고 있는 참가자들.

 

 

 

 

* 청령포역: 청령포터널을 지나 청령포역 방면으로 향해가고 있는 참가자들.

 

 

 

* 영월강변둘레길의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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