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달마가 서쪽으로 간 이유를 아시나요? 모르신다고요? ㅋㅋㅋ 뜬금없는 선문답이네요.
달마가 서쪽으로 간 이유는 잘 모르지만 확실한 건, 우리가 달마사 역사트레킹을 하러 간다는 것입니다. 

달마사는 서달산에 위치해 있습니다. 서달산은 서울 동작구에 있는 야트마한 산이지요.
사실 달마사도 서달산도 생소하실 겁니다. 그 존재조차도 모르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 고개를 끄덕이실 분들이 많을 겁니다.

"동작동 국립묘지를 감싸고 있는 산이 서달산입니다."

지금 고개 끄덕이셨죠? ^^; 달마사는 그 서달산에 위치해 있는 사찰입니다. 
달마사가 한강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는 터라 그곳에 올라서면 확 트인 한강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달마사를 가기 전에도 좋습니다. 트레킹팀은 양녕대군 묘역을 거쳐 국사봉에 오르게 될 것인데 이 국사봉에는 무학대사가 창건한 사자암이라는 사찰이 있답니다. 이 사찰은 관악산의 기를 누르기 위해 지어진 비보 사찰로 이 곳 역시 전망이 확 트인 사찰이랍니다. 특히 사자암은 울창한 숲길을 품고 있어 탐방의 멋을 더 풍부하게 해 줄 것입니다.

주택가와 밀접한 곳에 위치해 있고, 더군다나 큰 빌딩들이 바로 앞에 보이는 곳에 고즈넉한 암자가 있다는 사실만으로 트레킹팀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입니다. 

큰 빌딩들이 우뚝선 여의도를 앞에 두고 숲길을 따라 사찰을 찾아간다는 것이 '달마사 역사트레킹'의 큰 매력이라는 겁니다. 

그 매력적인 길을 여러분들과 함께 하고 탐방하고 싶습니다. 9월 23일 가을이 무르익는 시기에...





























제가 요즘 하고 있는 놀이(?)입니다. ㅋ

재능나눔학교에서 실내 강의를 준비하려니 좀 막막하더라고요. 뭐 야외 강의는 어떤 식으로든 할 수 있지만 아직 실내강의는 내공이 부족한 터라... 어쨌든 준비를 잘하면 그나마 덜 버벅거릴거 같아서 
나름대로 준비를 하고 있답니다. 사진 자료도 잘 정리하고, 옛 지도도 잘 편집하고.


그렇게 하여 요 사진들이 탄생하게 됐답니다. 사진에 등장한 고지도는 고산자 김정호 선생이 제작하신 
수선전도입니다. 옛 한양의 지도라는 것이죠. 도성과 성저십리 부분이 잘 그려진 지도입니다. 지도 상단 중앙 부분을 보시면 봉우리 세 개가 검정색으로 칠해진 것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그것은 삼각산을 나타낸 것입니다. 김정호 선생께서 독특하게 표현을 하신 듯합니다. 


아래 사진은 '수선전도'를 임의로 편집한 사진입니다. 낙서한 게 아닙니다...ㅋ 
전에 아차산 트레킹에서 '산태극 수태극'에 대해서 잠깐 언급을 했었잖아요. 고거이를 지도상에 그려봤답니다. 산태극 수태극 기억나시죠? 안 나신다고요? 그럼 다음 트레킹에서 알려 드릴게요~ ㅋ


그나저나 지금 그림을 보니까 무슨 부적 같네요. 달팽이 같은 것을 그려 넣은 부적? 

그럼 부적을 그려냈으니 이제 대박날 것만 남았나요? ㅋㅋㅋ
























드디어 <역사트레킹 서울학개론> 카페의 명찰과 깃발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제 우리도 당당하게 우리카페를 만방에 알릴 수 있게 됐습니다... ㅋ

전에 잠깐 언급을 했는데... 이 명찰과 깃발의 기본 디자인은 제가 한 것입니다. 
어떻게 하다보니 제가 기본까지 잡아서 기획사에 넘겼답니다. 
디자인에 재주가 없는 제가 아주 용을 쓴 것이죠...ㅋ

첫 번째 만든 명찰과 깃발이니까 그냥 만족할랍니다. 자만에 빠지는 게 아닙니다.
어차피 나중에 판형을 바꿔 또 만들 생각이니까요. 
초판이라 명찰은 50개, 깃발은 30개만 주문했답니다. 


그나저나 이 깃발과 명찰의 가격은 얼마일까요?
그냥 드리고 싶은데... 제 사비를 털어서 구매한 것이라... ㅋ
하여간 올 가을에는 이 명찰과 깃발 가지고 곳곳을 누비고 싶습니다. 
그럼 많은 이들이 우리 카페로 몰려오겠지요^^;


* 역사트레킹 서울학개론 카페에 쓴 글






























이전에 광고한 2017년 2학기 <재능나눔학교> 팜플릿이 나왔네요. 제 강의인 <역사트레킹 서울학개론>은 저 구석탱이에 있네요. ㅋ

팜플릿을 제 임의대로 수정해서 올려봤습니다. <역사트레킹 서울학개론>은 8월 25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10시부터 수업을 진행합니다. 어디서? 서울시민대학 은평학습장에서요.

총 5회에 걸쳐 실시되는 <역사트레킹 서울학개론>은 실내강의와 야외수업을 병행할 예정입니다. 

집중력 있게 실내수업을 진행하는 것도 좋지만 제 강의가 '역사트레킹' 아닙니까?

그러니 아웃도어 수업을 행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요.

더군다나 대부분의 수업이 9월달에 진행되니까 더더욱 그래야겠지요.ㅋㅋㅋ  

























서울시평생학습포털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서울시 차원에서 평생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죠. 


그런 서울시평생교육포털에서 일년에 두 번 재능나눔학교를 운영합니다. 

특출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일반인들에게 자신의 끼(?)를 발산할 수 있게 멍석을 깔아주는 것이죠.

자서전 쓰기, 힐링요가, 블로그 글쓰기 등등... 많은 과정들이 이번 2017년 하반기 재능나눔학교에 개성됩니다.

제 강의도 개설됩니다. <역사트레킹 서울학개론>이라는 우리 카페명과 동일한 과목이 5주에 걸쳐 진행됩니다. 

다른 강의는 거의 실내강의 위주로 진행되는데 제 강의는 3회에 걸쳐 야외수업을 진행합니다.

2주는 실내강의 3주는 실제 트레킹을 행한다는 것이죠.

무료 강의니까 설렁설렁하는 거 아니야?

그런 말들이 나오지 않도록 좀 제대로 해 볼 생각입니다. 기왕하는 거 잘해야죠! ㅋㅋㅋ

TO가 만땅이 됐으면 좋겠네요.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서울시평생교육포털에서 정식 강의를 개설할 수 있게...^^;
















*** 한 여름에 떠나는 계곡트레킹! 삼천사 역사트레킹!


http://cafe.naver.com/trekkingmaster/75  <-- 삼천사 역사트레킹 신청하러 가기!




삼천사 역사트레킹은 이말산에서 시작됩니다. 재스민을 한자로 풀면 '이말'이라고 하더군요. 한마디로 이말산은 재스민이 만발한 산이라는 뜻이죠. 이말산에 재스민이 많이 피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 산에는 무언가가 확실히 많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냐고요? 바로 무덤입니다. 

특히 이말산에는 내시들의 무덤들이 군집을 이루고 있습니다. 북한산의 지산인 이말산은 한양도성에서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성저십리 밖이라 무덤을 쓸 수 있었던 곳입니다. 북한산의 서쪽에 자리잡고 있는 이말산은 해발이 높지 않은 산이라 무덤을 쓰기에 적당했을 겁니다. 도성에서도 가깝고 하니... 

푸근한 동네 뒷산 같은 이미지와는 달리 현재 이 산의 무덤들은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쓰러진 문인석, 뒹굴고 있는 묘비, 잘려나간 망주석 등등... 자신들의 '씨앗'을 남길 수 없었던, 그래서 후손들을 둘 수 없었던 그들이기에 그런 황량함이 더 애절하게 느껴집니다. 물론 예전 내시들 중에는 양자를 들여 자신의 제사를 받들게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양자도 고자였기에 한계가 분명하게 있었던 것이죠. 

이말산을 탐방한 후 트레킹팀은 삼천사로 향합니다. 천년고찰인 삼천사는 아주 시원한 풍광을 자랑합니다. 계곡 안쪽에 자리잡은 삼천사 뒤쪽으로 북한산의 고봉들이 트레킹팀을 반겨줄 것입니다. 장군봉, 나한봉, 나월봉, 보현봉 등등... 이웃한 진관사와는 또다른 느낌을 전해줄 것입니다. 













그렇게 경내 곳곳을 둘러보다보면 큰 바위에 눈길이 가게 될 것입니다. 그 바위 앞에서 합장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 바위가 바로 삼천사 마래여래입상이기 때문입니다. 고려 초기의 작품인 삼천사 마래여래입상은 세밀하고, 생동감 있는 모습이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그렇게 삼천사 마래여래입상은 천년 이상의 세월동안 그 곳에 서 있으면서 많은 이들의 기원을 들어주셨던 것입니다. 

세종대왕의 9남인 화의군 이영 묘소 탐방을 끝으로 삼천사 역사트레킹도 종료가 됩니다. 삼천사 역사트레킹은 시원한 계곡을 탐방하니 더운 여름에 적합한 트레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역사 유적도 탐방하고, 계곡도 탐방하니 얼마나 좋습니까! 그러니까 삼천사 역사트레킹에 꼭 오셔야합니다! ^^; 
























안녕하세요? 


장마철이라 그런지 비가 오락가락 하네요. 비가 오니 밖에 나갈 엄두가....?  

비 온다고 우리가 트레킹을 안 할까요? 할 건 해야지요! ㅋㅋㅋ


오늘 포스팅에 등장한 사진들은 수락산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그러니까 사진 속에 등장한 장면들은

수락산 역사트레킹을 하면서 보시게 될 풍광들이라는 겁니다. 


서울의 동북부에 위치해 있는 수락산은 유려한 풍광을 뽐내는 산입니다. 그래서인지 수락산은 서울의 4대 명산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주말이면 많은 이들이 찾는 산이 바로 수락산이라는 것이죠.


그런 수락산이기에 예로부터 많은 이들이 그 곳에서 은거를 했답니다. 매월당 김시습 선생도 그랬고, 실학자로 유명한 박세당 선생도 수락산에 터를 잡으셨지요. 사진에 등장한 천상병 시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수락산을 사랑하셨고, 그런 사랑을 잘 녹여 원고지에 시상을 담아내셨답니다. 


그러고보면 수락산도 참 많은 스토리텔링을 담고 있는 산입니다. 저도 수락산을 탐방하면서 스토리텔링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그것이 뭐냐? 바로 똥입니다! ㅋㅋㅋ


수락산 역사트레킹 코스를 잡으려고 저는 약 4일 정도 계속 그 일대를 계속 탐방했답니다. 하루에 계속 십 몇킬로 이상을 이동했었지요. 그러다보니 신진대사가 좋아졌나 봅니다. 그 4일 모두 화장실을 아주 시원하게 잘 다녀왔다는 거 아닙니까! 아주 큼직하게 잘 보내버렸지요...ㅋㅋㅋ


역시 트레킹은 배변작용의 친구! ^^;


적당한 난이도와 적당한 거리를 걷다보니 신진대사는 활성화 되고, 그러다보니 화장실을 아주 시원하게 보게 되고!


나중에 기회되면 꼭 같이 수락산 역사트레킹을 함께 해요. 눈이 시원해지는 풍광을 보시게 될 겁니다. 또 속도 아주 시원하게 비워질 겁니다. 신진대사가 활성화 돼서! ^^;























안녕하세요? 날씨가 무척 덥습니다. 시원한 수박 한 덩이가 생각나는 계절입니다. ^^;

더워도 트레킹은 계속됩니다. 덥다고 트레킹을 안 할 수가 있나요. 산이 있고, 숲이 있는데... 더군다나 여름은 치노치드가 다른 계절보다도 훨씬 더 많이 생산되는 시기이니까요. 그래서 여름숲이 좋은 거지요.

태양이 작렬하는 계절인 만큼 숲을 방패 삼아 움직인다면 여름 트레킹도 충분히 가능할 것입니다. 

그래서 떠납니다. 어디로? 탕춘대성 역사트레킹을 하러요. 탕춘대성과 보도각 백불, 그리고 울창한 숲길까지... 역사와 숲길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다 환영합니다!!!












● 탕춘대성 역사트레킹

 
조선 숙종 시기에 한양도성과 북한산성을 연결하는 길이 4km의 성이 만들어집니다이 성을 두고 탕춘대성(湯春大城)이라고 불렀습니다성 이름이 중국집 이름 같나요인근에 탕춘대라는 돈대가 있다 해서 탕춘대성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입니다중국집 이름이 아니라...
 
성이 들어섰으니 성문도 있어야 했습니다그래서 생긴 것이 홍지문입니다인왕산 줄기를 타고 내려온 탕춘대성의 성벽은 홍제천에서 홍지문과 오간대수문(五間大水門)으로 그 형태를 달리합니다홍제천을 건넌(?) 이후에는 가파른 비탈을 타고 북한산 방면으로 향합니다.

홍지문에 서면 지형을 따라 오르는 성곽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답니다홍지문 탐방을 마친 트레킹팀은 옥천암에 있는 백색의 부처님을 만나게 됩니다백색의 부처님은 처음 보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거대한 바위에 새겨진 백불은 보는 이로 하여금 경탄을 자아내게 합니다보는 이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합장을 하게 만듭니다슬쩍 시주함에 시줏돈을 넣게까지 합니다

처음 보는 백불 앞에서 여러분은 어떤 기도를 하실 생각입니까사업성공로또대박저는 역사트레킹에 참가하시는 모든 분들의 안전과 재미유익함을 위해 기도를 할 생각입니다그것만큼 중요한 것이 없으니까요.  





 


















코스명

 아차산 역사트레킹

세부코스

아차산역 ▶ 아차산생태공원 ▶ 아차산성 ▶ 고구려정 ▶ 보루군 ▶ 긴고랑길

모임일시

6월 25(일요일)

오전 10시 10분


집합장소

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 2번 출구

이동시간

약 4시간

이동거리

약 8km

IN / OUT


In: 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 

Out: 긴고랑길


난이도

모집인원

10명 ▶ 준회원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가능

최소출발인원

4명 ▶ 6월 22일까지 최소출발인원 미달시 자동 취소됨.

참가비

1만 5천원

참가비 사용처

생수, 행동식, 리딩비

참가비 납부방법


1만 5천원 -> 송금곽동운 우리은행/ 129-08-530255)

참고부득이 한 경우 현장 납부 가능함.


참가방법


댓글로 참가신청 -> (참가번호 참가자 하고 싶은 말)에 맞춰 참가신청

(참가1 / 옛길 곽동운 즐겁게 해 보아요~)


준비물

생수모자편한신발(트레킹화), 선크림 등등...

참고


6월 22일 20시 까지 참가 인원이 4인 이하 시, 자동 취소됨. 참가비는 전액 환불됨. 입금된 참가비는 다음날 참가자 계좌로 입금예정.  

 

주의사항

비가 와도 진행됩니다. 우비는 개별로 준비하세요.

-


알림사항

1. 배려와 존중재미와 유익함을 나누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2. 역사트레킹 시에는 금연과 금주를 해주세요.

3. 마스터는 민형사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이 점 양지하시고 신중하게 참가 신청을 해주세요.

4. 카페에서는 단체로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지 않습니다만약에 사태에 대비하신다면 개별적으로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시는 걸 권합니다.

5. 안전사고에 대비를 해주세요모임 시에 발생하는 사고의 책임은 참가자 본인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전에 취소됐던 아차산 역사트레킹을 다시 한 번 추진합니다. 아차산 역사트레킹은 북한산 능선과 한강을 동시에 바라보며 걸을 수 있답니다. 산과 강이 어우러진 산책로는 서울권 최고의 트레킹 코스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그만큼 시원한 조망을 선사한다는 뜻입니다. 

그런 아차산에 갑니다. 많은 참여부탁드립니다! 아참 전에는 광나루역에서 모인다고 했는데 이번에는 아차산역 2번 출구로 집합 장소가 변경됐습니다. 어차피 광나루역이나 아차산역이나 한 정거장 차이입니다... ㅋ  





http://cafe.naver.com/trekkingmaster/58  <--- 참가신청 클릭






● 아차산 역사트레킹


해발 285m인 아차산은 서울의 동쪽에 위치해 있습니다해발 높이가 300미터도 되지 않으니 그리 높은 산이라고 말할 수는 없겠죠어쩌면 동네 뒷동산으로 불릴 수도 있을 겁니다그렇게 키가 작은 아차산이지만 예로부터 그 지정학적인 중요성만큼은 무척 컸습니다


아차산에 올라서면 한강을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그것도 아주 가깝게 바라볼 수 있습니다그렇게 한강을 가깝게 볼 수 있다는 건 근거리에서 감시를 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그렇게 지정학적으로 중요했기에 아차산의 주인은 계속 바뀌었답니다백제고구려신라... 한강 유역을 차지한 나라가 한반도의 주인이 된다는 이야기가 있지요아마도 그 이야기는 아차산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인 듯싶습니다아차산을 차지한 나라가 한강 유역을 거머쥐었고한강 유역을 거머쥐었으면 한반도의 강자로 등극했다는 뜻이 될 테니까요.


그렇게 삼국의 각축장이었던 아차산을 올라 트레킹을 해보는 겁니다고구려시대 만들어진 방어시설인 보루 유적지를 따라 걷다보면 시원스럽게 펼쳐진 한강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시계가 좋은 날은 팔당댐 인근까지도 조망을 할 수 있답니다.



































역사트레킹을 업으로 삼다보니 답사를 많이갑니다. 그렇게 떠난 길에서 정약용 선생도 만나고, 정조대왕도 만나고 합니다. 그런 저를 두고 '부럽다'고 하시더군요. 

얼마전에 추사 김정희 선생이 말년을 보내신 과지초당을 다녀왔습니다. 과지초당은 과천 청계산 자락에 위치해 있지요. 추사 선생은 이곳에서 말년을 보내시며 자신의 학문과 예술혼을 불태우셨습니다. 

동상으로나마 추사 선생을 만날 수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그러면서 다짐을 했습니다. 언젠가는 추사체와 같은 멋진 붓글씨를 쓰겠다고...

아래 사진에 나온 것처럼 '문자향서권기' 같은 삶을 살겠다는 다짐도 해봅니다. '문자향서권기'는 직역하면 문자에서 향이 나고, 서책에서 기가 발산된다는 뜻입니다. 그 의미에 따라 저도 좋은 글을 쓰고, 좋은 트레킹을 리딩하겠다는 다짐도 해봤답니다. 


아래 바쳐둔 항아리 사진은 독우물을 복원한 것입니다. '옹정'이라고 불리는 독우물은 항아리의 밑둥을 떼낸 후 그것을 받쳐 물을 고이게 한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독우물과 관련된 지명이 여럿나옵니다. 일례로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에도 독우물이라는 동네가 있답니다.   

그나저나 저는 꼭 만나고 싶은 분이 있습니다. 그 분은 바로 신사임당입니다. 단독으로 만나는게 다발로 만나고 싶네요. 세종대왕보다도 더 만나고 싶답니다. 다발로, 왕창 다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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