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포스팅해본다.

 

거리두기 해제, 실외마스크 착용 해제 등등...

 

이제 코로나 팬더믹에서 코로나 엔더믹(풍토병화)으로 전환이 되고 있다. 지긋지긋한 코로나 터널도 이제 끝나가고 있다.

 

그래서인지 중단됐던 강의들도 다시 재개되고, 새로운 강연 의뢰들도 들어오고 있다. 개인적으로 트레킹에 대한 문의를 해주시는 분들도 있을 정도다. 꽤 많은 분들이 연락을 주신다. 마치 기다렸다는 듯 봇물이 터지는 형상이다. 그도 그럴것이 그동안 얼마나 답답하셨겠나! 근 3년 동안 발목이 잡혀 제대로 활동도 못하셨을테니까...

 

그렇게 행한 최근 강의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건 과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라는 곳에서 행한 우면산 역사트레킹이었다. 우면산 일대는 꾸준히 트레킹을 해왔던 곳이라 전혀 문제가 없었지만... 의뢰 기관인 과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라는 매우 의외였기 때문이다. 하여간 강의 의뢰를 해주셔서 감사했고, 잘 준비를 해서 무시히 강의도 잘 마쳤다.

 

또 꽤 흥미로운 트레킹 행사에도 발을 담그게 됐다. <서울트레킹>이란 행사의 리딩을 맡게 된 것이다. <서울트레킹>은 서울시 체육회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2013년부터 시행됐다. 소규모로 진행하는 행사는 아니고 500명 정도 되는 인원이 함께 움직이는 대규모 행사다. 그 많은 사람들 앞에서 해당 코스에 대해서 안내를 하고 리딩을 한다.

 

남산 코스면 남산에 대해서, 북악산이면 북악산에 대해서...

 

무대 위에 올라 500명 앞에서 마이크를 잡고 떠들고, 또 그 500명을 이끌고 리딩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벌써 무거운 책임감이..! 책임감이 앞서기 보다는 아주 재미날 거 같다! 그렇다. 트레킹도 행사도 아주 재밌게 해야 한다. 물론 안전은 당연한 거고...

 

필자는 언제든 역사트레킹을 강의할 준비가 되어 있으니 많이들 연락주시길!^^

연락용 이메일은 본인의 프로필을 클릭하시면 된다.

 

ps. 5월, 7월, 9월, 11월까지 4번에 행사가 있어요. 서울트레킹 행사에 관심있는 분들! 많은 참가 부탁드립니다. 제가 열심히 리딩할게요.^^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서울트레킹 둘러보기 <- 클릭

 

 

 

 

 

 

 

 

 

 

 

 

 

 

https://www.myrealtrip.com/offers/81535

 

9월 5일 숲길 따라 걷는 길, 진관사 역사트레킹 (서울/독바위역)

서울에 이렇게도 한적한 사찰이 있었나요? 북한산과 어우러진 진관사의 모습이 절경입니다!

www.myrealtrip.com

 

 

 

 

역사트레킹과 관련된 글을 많이 쓰다보니 역사트레킹에 참여하고 싶다는 분들이

연락을 주신다. 그동안 내가 영업(?)을 잘 했나 보다.

근 몇 년 동안 난 5060세대들을 타깃 삼아 역사트레킹 강의를 진행했었다. 실질적으로 우리나라에서 트레킹을 가장 많이 향유하는 세대들이 바로 5060세대들이니까... 이분들과는 서울시50플러스센터를 통해서 만났고 함께 트레킹을 행했었다. 많게는 일주일에 세 번 이상 트레킹을 행할 정도로 5060세대들의 열의는 뜨거웠었다. 서울50플러스센터 강의는 특성상 주로 주중에 이루어졌다.

그럼 다른 세대는? 또 주말에만 시간이 나는 사람은?

몇 년째 이 물음들은 나를 머쓱하게 만들고 있다. 그렇다. 힐링 혹은 쉼표가 가장 필요한 사람들은 주말에만 시간이 나는 사람들일지 모른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쳇바퀴 도는 생활을 하다 주말을 맞지만... 그 주말도 의미없이 허비해버리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나는 주말에만 시간이 나는 사람들과 함께 역사트레킹을 행하려한다. 예전 모 문화센터에서 주말반을 개설한 적이 있었는데 사정이 생겨 그만 둔 이후로는 주말반을 만들지 못했었다. 이제 다시 만들어보려고 한다.

내 개인 SNS에 만드는 것이 아니라 <마이리얼트립>이라는 플랫폼에다 모임을 개설을 했다. 오늘 소개된 진관사 역사트레킹 이외에도 다른 코스들도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가이드 투어로 진행되고 최대 인원은 10명을 넘지 않을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실내 문화활동이 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나마 둘레길을 걷는 트레킹은 비교적 안전하다. 숨 좀 제대로 내쉴 수 있는 공간으로만 찾아갈 예정이다. 내가 이런 것은 정말 잘한다.

9월 5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진관사 역사트레킹 가실 분들~ 손 한 번 들어주세요!

ps. 진관사 역사트레킹 이외에도 많은 코스들을 올려놓았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가해주시면 감사^^;

 

 

 

 

https://www.myrealtrip.com/offers/81535

 

9월 5일 숲길 따라 걷는 길, 진관사 역사트레킹 (서울/독바위역)

서울에 이렇게도 한적한 사찰이 있었나요? 북한산과 어우러진 진관사의 모습이 절경입니다!

www.myrealtrip.com

 

 

 

 












참 세상일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이전 포스팅에도 언급했듯이 난 요즘 햄스트링이 올라와 물리치료를 받고 있다. 원래 이 시기에 야간트레킹을 할 생각이었다. 일주일에 두 번 정도 할 예정이었는데 모두 다 폐강이 된 것이다. 솔직히 좀 마음이 많이 상했다. 

그 야간트레킹을 예상하고 노원50플러스센터에 기본 강좌(6주)를 하나 개설했었다. 야간트레킹만 하는 것보다 그게 좀 나을 거 같아서 그렇게 한 것이다. 한 여름에 개강하는 거라 좀 무리수를 두었다. 오죽했으면 내가 이렇게 이야기를 했을까!

"개강을 하긴 했는데요 한 여름에 행하는 거라 걱정이 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좀 생각이 없었던 거 같아요." 
 
기본 강좌는 강사료가 무척 저렴하다. 그저 실비를 받는 수준이다. 그래서 우선 순위의 강의는 아니다. 더군다나 우리집에서 노원50은 꽤나 멀다. 현장에서 직접 만나는 실외수업 위주지만 해당 지역 기반을 무시할 수가 없다. 영등포50에서 강의할 때는 서울 서남부 지역을 코스로 몇 개 꼭 집어넣는 것처럼 말이다. 

강사료도 저렴하고, 거리도 먼 곳이니... 말그대로 메인이 아닌 사이드 개념이었다. 야간 트레킹이 메인이었고 노원50 강의가 사이드였다. 하지만 메인이라고 생각했던 야간 트레킹이 다 날라가니...ㅋ
노원50 기본 강의만 남은 것이다. 일주일에 한 번 딱 이것만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지난 6주간 꼼짝없이 서울에 묶여있었다. 만약 그 기본 강의가 없었으면 난 한참 남도에서 자전거 페달을 굴리고 있었을 것이다. 아니면 남도 도보여행을 하고 있었을 것이다. 야간트레킹이 다 날라간 것에 대한 아픔을 삭이면서...ㅋ

진짜 그렇게 남도 여행을 했으면 어떻게 됐을까? 내 햄스트링은 엄청 크게 손상됐을 것이다. 물리치료가 아닌 입원을 했을지도 모른다. 또 거기서 끝날까, 재활을 받아야 할지도 모를 일이지. 

이번 일을 겪고 나니 인생사 새옹지마라는 말이 다시금 곱씹어진다. 

메인 강의는 다 날라가고 사이드라고 생각했던 강의만 남아 속이 많이 상했는데 그 사이드 강의 때문에 햄스트링 치료 기간을 얻었으니 이게 바로 새옹지마가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사실 정형외과에 갔을 때는 무릎이 좀 욱신거려서 갔었는데 생각외로 햄스트링 이상이라고 하니 당혹스러울 수밖에! 

이제 그 '사이드'였던 기본 강의가 6주 간의 일정을 마치고 7월 29일에 종료된다. 정형외과 물리치료도 7월 29일에 종료될 예정이다. 날짜를 너무 잘 맞춘 거 아니야!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