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 해미 읍성 동헌 입구에 서 있는 느티나무
어느 순간부터인지 난 나무가 주인공인 사진을 많이 찍게 됐다.
나무!
내 아이디가 '나무들'이라서 그런가? 아니면 내가 여행 간 곳마다
멋진 나무들이 자리잡고 있어서 그런가...?
어쨌든 내 사진기 속에는 나무가 주인공인 사진이 하나 둘씩 늘어나기 시작했다.
나무의 푸르름이 좋고, 나무의 시원한 그늘이 좋다.
시원한 나무그늘에 누워 산들바람을 맞으며 한 숨 자는 잠은 꿀잠이다.
내가 주로 여름에 여행을 많이 다녀봐서 그 맛을 정말 잘 안다.
만약 이 세상에 나무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생각만 해도 정말 끔찍하다. 나무가 없다면 이 세상도 존재하지 못할 것이다.
이제 슬슬 건조한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그럼 산불 발생 요인도 많아질 것이다.
어느 고장에서 산불이 났다는 뉴스를 보면 정말 기분이 별로다.
올해는 제발 좀 산불 뉴스 좀 안 봤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포스트를 작성해본다.
* 충남 홍성 만해기념관: 만해 한용훈 선생 기념관. 시인의 숲으로 올라가는 입구에 수문장 역할을 하고 있는 나무 한 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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