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일 목요일.

 

이날은 서대문 안산 벙개트레킹을 행하는 날. 원칙대로 하면 인원수 미달로 아웃됐어야 했지만... 뭐 세상사가 다 원칙대로 되겠습니까!

 

사실 저도 참가자분들과 함께 걷을 때가 참 좋거든요. 그래서 강행을 한 것이죠. 사실 요즘 제대로 활동을 못해서 그랬는지 저도 우울증에 걸렸다는...ㅋ

 

지난주 인왕산 트레킹 때는 햇살이 강해서 좀 애를 먹은게 사실이었죠. 대신 사진은 좀 잘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안산 트레킹 때는 날씨가 흐려 사진은 별로였지요. 대신 걷기에는 더 좋았습니다.

 

이렇게 한 여름에도 해가 구름에 가린 날에는 얼마든지 트레킹이 가능하답니다. 어쨌든 오늘 트레킹팀은 기분 좋게 안산 숲길을 걸었답니다. 아주 재미나게 잘 걷고 커피도 아주 맛나게 잘 마셨답니다.

 

서대문 안산은 키는 작아도 참 실하다고 할까요? 은근히 숲길이 울창합니다. 특히 서쪽편, 봉원사가 자리잡고 있는 서쪽편의 숲길은 왠만한 수목원 저리가라 할 정도지요. 

 

하여간 거리두기에 적합하게 딱 좋은 인원으로 딱 좋을 만큼 걸었습니다. 숲길도 딱 좋았구요~ 아 이 맛에 트레킹 하는 거 같아요. 덕분에 저도 우울증에서 좀 벗어났답니다. ^^

 

 

ps. 아참 여기에 등장하는 트레킹팀은 <역사트레킹 한국학개론> 커뮤니티 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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