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16일.

드디어 끝났습니다! 이번 가을학기에 열심히 진행했던, <서울단풍트레킹>이 드디어 종강을 하게 된 것입니다. 서울단풍트레킹은 너무나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은 강의였습니다. 오죽했으면 영등포50플러스센터에서 쌍둥이 반까지 만들어주었을까요!^^; 

그런 기대감을 채워드리기 위해 저도 나름대로 열심히 에너지를 쏟아냈답니다. 답사를 한 번이라도 더 갔고, 자료집을 한 번이라도 더 들춰봤습니다. 또한 일부러 단풍놀이 하기에 딱~인 코스를 배치하기도 했지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트레킹 바닥이라는게 한 철 장사입니다. 그래서 저도 이번 가을에는 좀 무리를 하며 많은 발걸음을 옮겼지요. 다른 센터에서도 강의를 개설하며 거의 일주일을 다 돌릴 정도였습니다. 열 손가락 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고들 했지만... 그래도 저한테 올 가을의 메인 강의는 이 <서울단풍트레킹>이었습니다. 

그랬던 서울단풍트레킹이 종강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10강은 북한산계곡 역사트레킹이었습니다. 대서문을 통해 북한산성으로 진입한 후 원효봉과 의상봉을 벗삼아 즐겁게 걸었지요. 그리고는 북한산의 자랑인 북한산계곡을 따라 내려왔답니다. 

늦가을임에도 불구하고 북한산계곡은 풍부한 유량을 자랑하고 있더군요. 물소리가 시원했습니다~

그렇게 북한산계곡 역사트레킹은 잘 종료됐고, 서울단풍트레킹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답니다. 큰 사고 없이 강의가 잘 마무리가 되어 정말 기쁘더군요. 이게 다 수강생분들이 적극적으로 임해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건강하게 겨울 잘 보내시고, 모두 다 밝은 모습으로 내년 봄꽃 트레킹에서 다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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