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17일 목요일.

오랜만에 커뮤니티 회원들과 함께 벙개트레킹을 행했다. 불광골 역사트레킹(벙개 버전)!

온라인에서는 안부인사를 전하지만... 그래도 오프라인에서는 거의 1년 만에 뵌 분도 있을 정도였다. 그래서 이런 멘트를 했었다.

좀 더 자주 만나뵙고 싶습니다.^^;

상황이 상황인지라... 오늘 오신 분들 모두 숲길 걷기에 대한 갈증이 심하신 것 같았다. 아니다. 이분들만 갈증이 있겠는가...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왠만한 사람들 다 숲길에 대한 갈증이 엄청나지!

그런면에서 이날 각황사 계곡 숲길은 참가자분들의 사랑을 받기에 충분했다. 유량도 풍부했고, 숲길도 좋았으니까. 또 경사도 완경사라 걷기에 무리가 없었다.

덕분에 나도 코에 바람 좀 제대로 넣었다. 전날 무기력증에다 소화도 안되고 해서... 아침까지도 애를 먹었는데 그날 트레킹을 하고 나니 싹 다 해소된 느낌이었다.

하여간 숲길 걷기는 만병 통치약! 트레킹은 허준이로세~^^

내가 이러니 트레킹을 안 할 수가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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