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413 총선때, 거장군에서는 군수 선거도 함께 합니다. 보궐선거지요. 작년에 전임 군수가 대법원 확정판결로 군수직을 박탈됐기에 보궐선거가 시행되는 겁니다.
그래서 첫번째 사진처럼 거창군 일대 선거벽보는 두 줄로 나열됐지요. 윗줄은 국회의원 입후보자, 아랫줄은 군수 입후보자.
요즘 거창군의 핫 이슈는 교도소 문제입니다. 이 지역 시민단체들은 학교 앞에 들어서는 교도소에 일제히 반대하고 있죠.
이에 대해 거창군은 그 교도소를 법조타운이라고 명명하더군요. 교도소와 법조타운... 동일한 사항인데도 찬반측이 받아들이는 네이밍이 완전 다르다는 겁니다.
이걸 두고 네이밍 플레임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전쟁에서 민간인들을 살상했을 때 이런 어려운 말을 하잖아요. 비전투적인 행위에 의한 부가적인 피해. 이 런 말들이 난무하다보면 해당행위에 대한 본질적인 직시가 어려워집니다.
이제 선거가 코 앞입니다. 자신의 한 표가 지역현안에 대해 본질적인 원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책임감 있게 행사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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