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을 8일 앞 둔 어제(4월 5일).


경남 거창에서 함양 안의면까지 갈 일이 있었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다 거창지역에 출마한 총선 후보자들의 걸개그림이 있어 찍어봤습니다. 더민주당 권문상과 새누리당 강석진, 유력주자 두 명의 사진만 찍었습니다. 버스정류장에 저 두 사람의 걸개그림이 유독 눈에 띄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버스를 타고 함양군 안의면 화림동 계곡에 도착했습니다. 군 경계지역을 넘은 셈이죠. 세 번째 사진은 안의면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후보자를 담은 선거 벽보지요.

어! 그런데 여기도 아까 봤던 후보자들이 보이네요. 그렇습니다. 이 곳은 경남 거창 함양 합천 산청이 하나로 묶였답니다. 그래서 합천에 가도 산청에 가도 동일한 선거 벽보를 볼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곳도 요즘 한창 바쁘답니다. 비료주고 풀매고... 농번기라 손이 많이 필요하죠. 실제로 선거운동원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하네요.

그래서 어떤 분들은 농사 짓기도 바쁜데 무슨 선거냐!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농번기니까 많이 바쁘죠. 그래도 할 건 해야겠죠.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 아닙니까? 아무리 바쁘더라도 꽃을 피울 건 피워야겠죠.

마지막 사진은 화림동 계곡에 있는 농월정이라는 정자입니다. 멋진계곡을 품고 있는 정자 옆에 예쁜 벚꽃이 피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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