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과 6월 13일.

뜀뛰기를 하듯 도봉산 역사트레킹을 행하고 왔습니다. 5월 31일 금요일에는 영등포역사트레킹 커뮤니티에서 행하는 커뮤니티 강의를 6월 13일에는 '길 위의 인문학 역사트레킹' 강의 때문에 도봉산을 열심히 탐방했답니다. 뭐 물론 도봉산에 있는 둘레길을 위주로 탐방을 했었답니다. 항상 그래왔잖아요^^;

양이틀 모두 날씨가 덥기는 했지만 가시거리는 꽤 좋더군요. 그래서 풍광을 감상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도봉산은 인접해있는 북한산과는 또다른 멋이 있습니다. 암반 노출이 많은 북한산이 강한 느낌을 전해준다면 도봉산은 좀 유한 느낌입니다. 뭐 사람마다 보는 관점이 다다르니까요~

이번 도봉산 역사트레킹에서의 백미는 쌍둥이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광이었습니다. 쌍둥이전망대는 무수골이라는 곳에 위치해 있는데 이곳에 서면 도봉산과 북한산은 물론 동쪽의 수락산과 불암산, 멀리는 한강 넘어 관악산과 남한산까지 조망을 할 수 있답니다. 서울에 있는 둘레길 전망대 중에서도 몇 손가락 안에 드는 좋은 전망을 품고 있는 것이죠.

그렇게 시원한 풍광을 감상한 도봉산 역사트레킹은 무사히 잘 종료가됐습니다. 더워서 그랬는지 저는 끝나고 아이스커피를 시원하게 들이켰답니다. 저 말고도 그러신 분들이 많으셨다고 하네요. 아니면 아이스크림을 드신 분들도 계시고... 트레킹의 뒤풀이를 그렇게 하셨던 셈이죠. 땀흘린 후에 마시는 아이스커피 한 잔! 아이스크림 하나!

카~ 좋다!^^;
 
      

















가을장마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최근에 비가 많이 내렸지요. 하지만 요즘은 날씨가 참 좋았습니다. 저는 지난 수요일에 도봉산 역사트레킹을 리딩했답니다. 시계가 좋아서 주위에 있는 수락산, 불암산, 아차산 등이 정말 가깝게 보이더군요.


그런데 도봉산 초입부터 계속 헬기 소리가 나는 겁니다. 처음에는 무슨 사고가 났나 싶었죠. 하지만 알고 보니 등산로 복구 작업을 한다고 쉴세 없이 짐을 나르고 있더군요. 며칠 전에 의정부를 비롯한 경기도 북부 지역에 비가 엄청 많이 쏟아졌잖아요. 

실제로 등산로 몇몇 군데는 손상을 입었더라고요. 페이고, 무너지고, 갈라지고... 도봉서원 쪽을 탐방하려고 계획을 잡았는데 그쪽 라인이 무너졌다고 길을 막을 정도였습니다. 

극악했던 폭염이 서서히 물러가고 이제 가을이 다가옵니다. 다시 야외활동 할 준비를 하셔야지요? ^^;
아웃도어 활동할 때 가장 중요한 덕목은 안전입니다. 두 말하면 잔소리지요. 

안전한 트레킹, 안전한 등산 즐기십시오!
 
사진은 도봉산 초입 광륜사에서 찍었습니다. 광륜사에서 도봉서원으로 올라갈 예정이었는디... 등산로가 훼손됐다고 직원이 길을 막더라고요. 도봉서원 앞에 가서 이야기 할 거리가 많았었는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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