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태가 구린 여행자전거: 내 여행자전거인 블루야크다. 모 아웃도어 회사의 이름을 빗대서 네이밍을 한 것이다.

그나저나 무슨 여행 자전거가 저렇게 뒤태가 안 이쁜가?

패킹을 잘못해서 그런지 짐이 한쪽 편으로 쏠려 있다. 사고 나기 딱 좋은 모습이다. 그런데 신기하게 사고가 안 났다.

필자가 생각해도 신기할 정도다. 강원도 춘천시에서 홍천군 방면으로 길을 잡을 때 찍은 사진.

 

 

 

 

* 도깨비도로: 갑작스러운 폭우가 쏟아지고 난 뒤의 도깨비 도로. 이 도로는 하도 경사가 가팔라서 그런지 왕래하는 차들도 뜸했다.

그래서 '신기하고 재밌기'보다는 그냥 무척 힘든 도로로 기억된다.  도깨비도로는 강원도 횡성군에 위치해 있다.   

 

 

 

 

 

* 중부내륙자전거여행: 시작은 우쭐했으나 끝은 쪼글아 들었다. 백두대간-남해바다횡단이 중부내륙자전거여행으로

축소 변경되었기 때문이었다. 더군다나 경북 문경에서 경남 거창까지는 시외버스를 타고 '점핑'을 했다. 라이더로서 반칙을 한 셈이다.

 

 

 

 

 

*강원도 영월군의 한반도 지형: 한반도 지형 옆으로 관광용 뗏목선이 지나가고 있다.  

 

 

 

 

* 터널: 자전거여행 중에 가장 난감할 때는 터널을 통과할 때다. 강렬한 굉음이 고막을 찢을 듯이 울려 퍼질때의 그 느낌이란!

강원도 횡성에서 영월로 넘어갈 때 찍은 사진이다. 이 터널은 극히 교통량이 적었기에 이와 같은 사진 촬영이 가능했음을 밝혀 둔다.

자전거를 타고 가다 터널 중간에 정지를 한다는 것 자체가 무척 위험한 짓이기 때문이다.  

 

 

 

 

 

 

 

* 강원도 영월: 영월의 서강이다. 영월 지역은 자전거여행이 아닌 도보여행으로 많이 방문을 한 지역이었다. 트레킹 여행을 했던 곳을 자전거여행으로 다시 왔으니 그 감회가 새로웠다. 이 서강은 그 유명한 동강과 합수되어 남한강을 이룬다. 남한강은 단양을 거쳐 경기도 양평의 두물머리로 향한다.  

 

 

 

* 녹조라떼: '녹조가 일어났다는 것은 수질이 개선됐다는 것'이라고 MB 말씀에 그저 헛웃음이 나올 뿐이다.

그 말대로 녹조가 수질 개선의 징표라면 깊은 산 속 청정계곡에도 녹조가 발생하길 간절히 기원해야 할 판이다.  

8월 하순경, 충북 단양군 고수교 부근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 남한강: 단양군의 고수교. 필자는 강원도 영월을 거쳐 단양으로 입성했다.  

 

 

 

덧붙임: 이 사진들은 지난 8월 15일부터 9월 15일까지 행한 중부내륙권 여행에 때 찍은 사진들입니다.

이와 관련된 이야기들은 차후에 여행기 형식으로 작성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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