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타워 아래쪽에 있는 비밀의 숲길 같은 서울성곽길.
이 구간에서는 숙종 시대에 쌓여진 성벽을 볼 수 있답니다.
이곳에 발을 내디디는 순간 저는 여러가지 단어들이
떠올랐답니다.
한적함, 휴식, 느림 등등...
남산타워의 바글바글함에 정신이 없었는데 불과 몇 백 미터의
사이를 두고 이렇게 느긋하게 숲길을 걸을 수 있다니!
더군다나 서울성곽을 바로 옆에다 두고 걸을 수 있다니!
성벽을 호위하듯 서 있는 소나무 숲. 그 숲 사이로 난 산책로를
걷고 있자니 이런 생각이 드네요.
"서울에도 이런 보석 같은 곳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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