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트레킹은 한겨레 문화센터에서 진행을 합니다. 그러니 참가를 원하시면 아래 링크로 가셔서 강좌 등록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본 블로그에서 진행을 하는 것이 아니오니 착오없으시길!



 





태릉 선수촌으로 더 유명한 태릉은 문정왕후의 능입니다. 그런데 태릉 건너편에는 강릉이라는 능이 하나 더 있습니다. 강원도 강릉 말고... 강릉! ^^; 강릉은 문정왕후의 아들 명종과 그의 비 인순왕후의 능입니다. 강릉은 태릉과 언덕을 사이에 두고 배치되어 있는데 그 두 곳을 연결하는 숲길이 참 좋습니다. 

왕릉을 연결하는 숲길이라서 그런 걸까요? 산책로도 잘 정돈되어 있고, 나무들도 잘 가꾸어져 있더군요. 그냥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숲길입니다. 산책로가 시원시원하고 넓직해서 그런지 언뜻 문경새재 옛길 분위기도 나더군요.

그렇게 태릉과 강릉을 탐방한 트레킹팀은 산 중 호수인 제명호를 만나게 됩니다. 제명호는 미국인 선교사가 만든 인공호수인데 불암산 중턱부에 위치해 있어 산과 물이 어우러진 평화로운 모습을 선사하더군요.  

제명호에 비친 불암산 봉우리의 모습도 참 멋집니다. 태강릉 연결 숲길에서 힐링을 하고, 제명호에서 한 더 힐링을!

이제 트레킹팀은 학도암이라는 작은 암자를 향해갑니다. 이곳은 사세가 큰 사찰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곳에는 아주 큰 마애불이 있습니다. 조선 후기에 제작된 마애불인데 그 크기가 무려 13미터에 달합니다. 이 마애불은 서울의 동쪽편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아주 시원한 풍광입니다. 

왕릉 탐방도 하고, 숲길도 걷고, 호수도 거닐고, 마애불 탐방까지... 이렇듯 태릉 역사트레킹은 아주 아기자기합니다. 아참! 태강릉 연결 숲길은 4~5월, 10~11월만 오픈합니다. 그러니 지금 안 가면 10월 달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그러니 이번에 꼭 가야겠지요? 안 가면 후회하겠지요?^^;
 



































지금 한겨레문화센터에서 역사트레킹 강의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작년 가을 런칭과 동시에 많은 수강생들로부터 뜨거운 지지를 받았던 그 강의!


길 위의 인문학 역사트레킹!


올해는 '더불어 걷는 역사트레킹'이라는 명칭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올 3~4월 학기는 총 6번에 걸쳐 트레킹을 진행합니다. 사진에서 보듯 스타트는 안산트레킹으로 시작합니다.


아직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고 있어서 트레킹에 대한 관심이 덜 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우물쭈물 하다가는 접수를 못할 수도 있어요...ㅋ


아참 올해 강의부터는 수강료가 올랐습니다. 2만 5천원이 책정되어서 저도 좀 놀랬습니다.


강의료가 부담되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그런 만큼 제가 더 열심히 해야겠죠.


올 3월을 기다리면서 저는 열심히 준비를 하고 있답니다.


정말 열심히 해서 역사트레킹이 한겨레문화센터의 대표강의가 되게 할 겁니다! ^^; 감사합니다!



한겨레문화센터 안산트레킹 수강신청 ---> 바로가기







* 아래는 3~4월 학기 일정표입니다. 마지막 트레킹이 종료된 뒤 5~6월 학기가 이어집니다. 한마디로 올 상반기는 2번의 학기가 개설될 것입니다. 6번씩 총 12번의 트레킹이 진행된다는 것이죠.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부탁드립니다!


34일 토요일

1차 안산트레킹

311일 토요일

2차 삼성산트레킹

318일 토요일

휴무

325일 토요일

3차 북악산트레킹

41일 토요일

4차 남양주 정약용트레킹

48일 토요일

휴무

415일 토요일

5차 아차산트레킹

422일 토요일

6차 성북동트레킹


































9월 24일 토요일.


제게는 특별한 날이었습니다. 예전에 포스팅에서도 언급을 했듯이...


이 날은 제가 한겨레교육문화센터에서 트레킹 강의를 첫 시작하는 날이었습니다.


한겨레 문화센터면 왠만한 백화점 문화센터보다도 더 인지도가 있지 않습니까!


날씨도 좋더군요. 수강생들도 많이 오셨고. 저를 포함해서 총 19명이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시간에 맞춰 이동을 했습니다.


그런데...! 광화문을 지날 때, '아차'하는 생각이 스쳐지나가더군요.


가을날의 광화문은 축제의 연속입니다. 그 축제의 장으로 트레킹팀이 들어갔던 것입니다.


소음과 번잡함 속으로 들어갔으니 정신이 없었던 것이죠.


그래서 제가 좀 말려버렸습니다. 9월의 광화문에 대해서 미리 판단을 했어야 했는데...


그런 모습을 보이니 참가자분들도 제가 좀 미더웠을 겁니다.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상황은 좀 나아지는 것 같더군요. 일단 길이 예쁘고, 한적했기 때문입니다.


역시 트레킹의 묘미는 한적함입니다. 한들한들 거리는 맛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죠.


그래야 참가자들도 저도 숨통이 트이니까요.


첫 트레킹은 그저그렇게 끝났지만 다음부터는 더 잘해보고 싶네요. 수강생들의 열화가 같은 박수를 받는


그런 강사가 되고 싶습니다.


추신: 한겨레문화센터 강의에 너무 신경을 곤두 세웠나 봐요. 그날 트레킹 끝나고 그냥 뻗어버렸답니다.~ 

트레킹 한 두 번 한 것도 아닌데 신경을 많이 썼나 봅니다. 잘해보려고 하는 욕심도 컸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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