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역사트레킹 서울학개론>을 시작했을 때 몇 가지 기획 의도가 있었다. 정리하면 이렇다.

 

1. 트레킹을 통해 서울의 명소를 탐방한다.

2. 서울에도 울창한 숲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그곳에서 걷는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

3. 적절한 해설을 통해 해당 명소의 이해도를 높인다.

 

이외에도 만보 걷기를 유도하여 건강한 삶을 추구, 바쁜 도시인들에게 힐링 선사 등등...

이런 것들을 염두해두고 역사트레킹을 진행했었다. 그래서 해당 코스를 짤 때도 기획 의도에

맞추려고 무지 노력을 했었다.

 

모든 일이 그렇겠지만 잘 될 때도 있었고, 안 될 때도 있었다. 하지만 꾸준히 하다보니 1년간 위탁을 받아 공무원 강의도 진행했었다. 또한 까다로운 기업체 강의도 진행했었다. 그때는 나도 잘 나갔다. 강의료도 좀 짭짤했다...ㅋ

 

바로 얼마전 백사실계곡 역사트레킹을 진행했었다. <마이리얼트립>이라는 플랫폼에서 진행을 했었는데 엄마와 딸이 신청을 했다. <마이리얼트립>의 특징은 가족 단위 신청자들이 많았다는 것이다. 진관사 역사트레킹에서도 3인 가족이 와서 알콩달콩하게 트레킹을 즐겼다.

 

그 백사실계곡 역사트레킹에 참가해주신 분이 장문의 후기를 남겨주셨다. 조목조목 여행 후기를 남기셨는데 참 잘 작성해주셨다. 한마디로 찰진 후기를 남겨주신 것이다. 더 마음에 드는 것은 역사트레킹의 기획 의도와 딱 합치되는 내용을 서술해주셨다는 것이다.

 

이런 후기도 피드백 받고 뿌듯하다. 후기는 리딩자를 춤추게한다. 스스로에게 대견하다고 칭찬해주고 있다...ㅋ

 

ps. 참가자들에게 후기 강요 안 했어요. 자발적으로 작성해주신 거에요~^^;

ps2. 10월 24일에 성북동 역사트레킹 가셨다 찰진 후기 작성해주실 분은 아래 링크 클릭클릭!

 

https://www.myrealtrip.com/offers/85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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