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백두대간 삼봉산이 내려다보이는 경남 거창군 고제면입니다. 덕유산이 가까운 경남 서부권이죠.

이곳도 어제 강한 바람에 의해 피해를 입었습니다. 시설물이 내려 앉고 유실수가 꺾이고... 제가 있는 거창귀농학교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고추 농사를 지으려고 만들어 놓은 비닐하우스가 무너져 내린 것이죠.

얼마나 바람이 세게 불었는지 하우스 뼈대가 꺾이기까지 했네요.

어제 바람은 태풍이 아니었지만 태풍만큼 큰 피해를 농가들에게 안겨 준 것 같습니다. 농업 경쟁력 저하 등으로 인해 가뜩이나 주름살이 깊은 농촌인데... 이번 같은 강풍 피해는 구제를 받을 수 없을까요? 참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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