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금산 출렁다리

 

 

 

 

 

 

 

2021년 4월 2일 금요일.

 

이전 흥법사지 탐방에 이어서... 흥법사지에서 소금산 출렁다리까지는 직선거리로 약 4km 정도에 달한다. 하지만 중간에 간현관광지를 만나는터라 실제 체감되는 거리는 그만큼 길지는 않다. 간현관광지에서 화장실도 가고, 식사도 하고...

 

흥법사지에서 간현관광지까지는 농로길을 따라가거나 섬강 수변로를 따라 이동할 수 있다. 산길도 이용할 수 있는데 좀 길이 정비되지도 않았고, 표지판도 없어서 자세한 내용은 소개하지 못한다. 사실 필자는 산길을 따라갔는데 중간에 가시덤불에 찔리고, 사나운 개에 쫓기는 등 아주 쇼를 했다. ㅋ

 

그래도 나중에 트레킹팀과 함께 갈 때는 산길로 이동을 해야쥐! 뭐 약간 모험도 하고 그러는 거잖아~ㅋ

 

2018년 1월 11일에 개통된 소금산 출렁다리는 원주의 대표적인 관광 명물이 됐다. 원래 소금산은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했었다. 이미 소금산 아래에 간현관광지가 조성되어 있을만큼 원주의 명물중에 한 곳이었다. 그러다 출렁다리가 개통되고 나니 관광객들이 구름떼처럼 몰려들었다. 빼어난 자연경관에 스릴을 즐길 수 있는 인공시설물이 등장하니 서로 상승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

 

지상 100미터 높이에 길이 200미터로 만들어진 소금산 출렁다리에 서면 주위 일대가 시원스럽게 조망된다. 누구는 출렁다리가 무섭다고 하는데 필자는 느긋하게 통과했다. 좀 바람이 세게 불고 해야 무서우려나...^^

 

입장료 3천원 값을 탈탈 뽑으려고 사진을 아주 많이 찍었다. 소금산과 간현산이 협곡을 이루고 그 아래를 유유히 흐르는 섬강이 흐르고 있으니 찍는데마다 명품 사진이었다.

 

매표소에서 출렁다리까지는 약 500여개에 달하는 계단을 올라야 한다. 다리운동 좀 제대로 하실 것이다.

500계단을 올라야 할 정도로 출렁다리는 그 값어치가 있는 곳이다. 하지만 생각해 볼거리도 있다. 자연에 어디까지 인공시설물을 받아들일 것인가? 돈이 된다고 무턱대고 인공 시설물들을 만들 것인가?

 

자연미로 승부가 가능한 곳이면 자연미로 승부를 했으면 좋겠다. 인공미는 최대한 줄이는게 맞다.

 

 

 

 

 

 

 

 

 

* 간현관광지

 

 

 

 

 

 

* 여행정보

1. 소금산 출렁다리 입장료: 3천원 -> 이중 2천원은 원주상품권으로 돌려받는다.

2. 간현관광지에서 서원주역으로 이동하여 기차를 탈 수 있음. 시내버스로 약 10분 정도 소요.

서원주역은 2021년 1월 5일에 상업운영을 시작했음.

3. 간현관광지에서 서원주역까지 걸어서 이동할 수 있음. 두 곳은 약 3km 정도 떨어져있음.

 

 

 

 

 

 

 

 

* 의민공사우: 하늘이 예뻐서 한 컷

 

 

 

 

 

 

 

 

 

* 소금산 출렁다리

 

 

 

 

 

 

 

* 출렁다리에서 본 모습

 

 

 

 

 

 

 

* 출렁다리에서 본 모습

 

 

 

 

 

 

 

 

* 배낭: 본인대신 배낭이 인증샷을 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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