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곧 추석이네요. 계절이 계절인 만큼 우리들의 마음도 넉넉하게 채워졌으면 좋겠습니다. 대신 환절기니까 건강에 유의하시고요! 오늘 은근히 찬바람이 부네요. 햇살은 강하고...

지난 금요일(22일)에 서울시평생학습포털에서 주관하는 재능나눔학교 마지막 강의가 있었습니다. 재능나눔학교는 공유할 수 있는 재능이 있다면 누구나가 다 강사가 될 수 있는 열린 학교입니다. 저도 그 재능나눔학교에서 강사로 활동을 했답니다. 

저야 뭐 뻔하죠. <역사트레킹 서울학개론>이라는 우리 카페명과 동일한 명칭으로 과목을 개설했답니다. 이 부분은 이전 포스팅에서도 언급을 했었지요. 커리큘럼은 아래와 같습니다. 서울의 동서남북을 맛보기 식으로 다 둘러보았습니다. 


1강: 실내강의 -> 서울의 동서남북

2강: 실외강의 -> 서대문 안산 역사트레킹

3강: 실외강의 -> 관악산 역사트레킹

4강: 실외강의 -> 낙산 역사트레킹

5강: 종강(실내강의) -> 종강기념 트레킹: 북한산 역사트레킹






반응은? 그리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대박이라고 말하기도 좀 뭐합니다. 그냥 본전 치기 정도 했다고 말하겠습니다. '재능나눔'이라는 명칭에서도 보듯이 재능나눔학교에서 행해지는 강의는 다 공짜로 진행됩니다. 그래서인지 수강생들의 열의도가 유료 강의보다 못하더군요.

"성인 무료 강의의 한계에요. 다른 재능 강의들도 보면 반토막이라니까!"

이런 말씀은 수강을 해주신 어떤 선생님께서 제게 말씀해주신 겁니다. 

그럼에도 총 5강에 걸친 강의를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여를 해주신 분들도 계셨답니다. 정말 감사할 일이죠. 또 야외수업을 하고 나서는 그냥 헤어지는게 아쉬웠는지 식사도 함께했었답니다. 

저야 좋았지요. 가뜩이나 배고팠는데... 밥그릇을 닥닥 긁어먹었답니다. ^^;

재밌기도 하고, 아쉽기도 했던 재능나눔학교 <역사트레킹 서울학개론> 강의는 그렇게 무사히 종료가 됐답니다. 처음에는 수강생 분들의 연령층이 높아서 사고가 나면 어쩌나 하고, 걱정부터 했었는데... 그건 말 그대로 기우였습니다. 쓸데없는 기우!

그렇게 쓸데없는 기우를 앞세우면 되는 일도 안 되겠죠. 괜히 쫄리면 아무것도 못하니까요! 그런 의미로 이번 가을에는 쫄지 말고 트레킹을 더 많이 해보고 싶답니다. ^^;

























이전에 광고한 2017년 2학기 <재능나눔학교> 팜플릿이 나왔네요. 제 강의인 <역사트레킹 서울학개론>은 저 구석탱이에 있네요. ㅋ

팜플릿을 제 임의대로 수정해서 올려봤습니다. <역사트레킹 서울학개론>은 8월 25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10시부터 수업을 진행합니다. 어디서? 서울시민대학 은평학습장에서요.

총 5회에 걸쳐 실시되는 <역사트레킹 서울학개론>은 실내강의와 야외수업을 병행할 예정입니다. 

집중력 있게 실내수업을 진행하는 것도 좋지만 제 강의가 '역사트레킹' 아닙니까?

그러니 아웃도어 수업을 행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요.

더군다나 대부분의 수업이 9월달에 진행되니까 더더욱 그래야겠지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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