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브라질 월드컵: 아메리카 대륙에서 실시되는 월드컵은 아메리카 국가들이 우승한다는

징크스를 깨고 우승한 독일 대표팀. 피파 공식 홈페이지 사진 캡처.

 

 

 

 

 

공격, 수비, 압박... 세 박자가 딱 맞아 떨어진 전차군단 독일!

 

징크스를 깨고 아메리카 대륙에서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올리다! 

 

 

 

 

드디어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이 종료가 됐습니다. 24년 만에 독일이 우승을 했네요. 1990년에는 통일 전이라 서독(west germany)으로 출전했으니, 어찌보면 독일(germany)로는 처음 우승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뭐 그건 중요한 게 아니니...

 

팀으로서의 독일은 정말 탄탄했습니다. 이탈리아, 스페인, 잉글랜드와 같은 유럽의 강호들은 조별리그에서 하나 둘씩 귀국 보따리를 꾸렸습니다. 아메리카 대륙에서 하는 월드컵은 아메리카 팀들이 강세를 보인다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니었습니다. 콜롬비아나 코스타리카의 분전이 이를 증명했으니까요. 또 이런 말도 있지 않습니까? 아메리카 대륙에서 하는 월드컵은 아메리카 대륙 국가가 트로피를 가져간다는 징크스.

 

하지만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그런 징크스는 보기 좋게 깨졌습니다. 유럽팀인 독일이 우승을 했으니까요!

 

 

 


◆ 2014 브라질 월드컵: 트로피를 든 마리오 괴체. 결승골의 주인공. 피파 공식 홈페이지 사진 캡처.

 

 

팀으로서의 독일은 대단했습니다. 탄탄한 수비력은 이탈리아의 빗장 수비, 저리가라 할 정도였습니다. 총 실점이 겨우 5실점이었습니다. 조별리그 3실점, 토너먼트 2실점. 수비가 탄탄하고, 미드필드 진이 유기적이고, 공격력이 막강한... 공격, 수비, 압박 세 박자가 골고루 갖추어진 팀이었습니다. 운이 좋아서 브라질을 7대 1로 대파한 것이 아니었던 셈이죠. 브라질에게 7골을 때려 넣을 수 있는 팀이 독일이외에 또 있을까요? 아무리 그날 경기에 네이마르와 티아구 실바가 결장을 했다고 하더라도 브라질의 나머지 멤버들도 세계적인 선수들이 아닙니까?

 

독일 축구가 부럽습니다. 세 박자가 착 들어 맞는 축구를 할 수 있는 전차군단이 무척 부럽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언제 그런 팀으로 거듭날까요? 세 박자가 착 들어 맞어 16강을 넘어 8강까지 가는 한국 월드컵 대표팀을 기대해봅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그런 모습을 봤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독일대표팀과 독일 메르켈 총리.  피파 공식 홈페이지 사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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