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연휴 끝자락인 10월 8일 일요일에 백련산 역사트레킹 가보려고 합니다. 명절 연휴에서 온 피로를 숲길 걷기를 통해 날려 보심이... ^^;



http://cafe.naver.com/trekkingmaster/112 <-- 클릭












백련산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천년고찰 백련사가 자리잡고 있는 백련산은 서대문 안산과 무척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답니다. 그래서 백련사 역사트레킹도 안산에서부터 시작합니다. 한마디로 백련산 역사트레킹은 '안산-백련산'을 이어서 걷습니다. 

트레킹팀이 가장 먼저 탐방하는 곳은 안산의 북쪽 자락에 위치해 있는 봉원사입니다. 강남에 있는 봉은사 말고, 봉원사입니다. 태고종의 총본산인 봉원사는 그 역사가 천 년이 넘는 천년고찰입니다. 오래된 명찰이라서 그런가요? 봉원사는 수 많은 이야기들을 품고 있습니다. 불교에 비판적인 정도전이 현판을 쓴 이야기, 흥선대원군이 충남 예산에서 가져온 범종 이야기, 한글학회가 최초로 열린 이야기 등등...

참 스토리텔링이 넘쳐나는 사찰이지만 산책하기도 참 좋은 절이 바로 봉원사입니다. 그렇게 봉원사를 탐방한 트레킹팀은 홍제천을 넘어 백련산에 진입하게 됩니다. 백련산에도 천년고찰이 있습니다. 바로 백련사입니다. 백련산에 있다고 백련사지요. 

백련사는 서울의 4대 비보사찰로 불립니다. 비보사찰이란 액운을 막고, 모자란 기운을 채운다는 뜻으로 도선국사가 저술한 <도선비기>에 언급되어 있습니다. 산천비보라고도 언급되는 비보사찰은 왕건의 훈요 10조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집니다. 

“정해놓은 이외의 땅에 함부로 절을 세우면 지덕(지력)을 손상하고 왕업이 깊지 못하리라”  

백련산은 해발 215미터 밖에 되지 않는 작은 산입니다. 백련사도 천년고찰 치고는 무척 아담합니다. 하지만 백련사가 품고 있는 역사적인 함의는 작지만은 않습니다. 더군다나 서울 중심부와 가까운 곳에 고즈넉한 명찰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참 고마운 일입니다. 봉원사도 마찬가지고요.

봉원사, 백련사 두 천년고찰을 부각시켰지만 백련산 역사트레킹에서의 백미는 숲길 탐방입니다. 능선길을 따라 쭈욱~ 펼쳐진 숲길을 걷다보면 스트레스가 확 날라갈 것입니다. 그러다 은평정을 만나게 됩니다. 이곳에 올라서면 눈이 시원해질 것입니다. 

한 개도 아닌 두 개의 천년고찰을 탐방할 수 있고, 능선 숲길도 탐방하고, 전망대에도 오르는 백련산 역사트레킹! 그 재미나는 역사트레킹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많이 와 주실거죠?^^: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