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겨울이네요. 동장군이 맹위를 떨칩니다. 너무 추워서 함께 트레킹 하자는 말도 잘 못 꺼내겠네요.
아웃도어를 하러 문 밖을 나서기가 참 어렵습니다. 하지만 겨울에만 볼 수 있는 풍광들이 있지요. 그런 풍광들 때문이라도 문 밖을 나서 아웃도어를 하러갑니다.

사진에 나오는 것처럼 눈덮인 성곽길도 겨울에만 볼 수 있는 풍광입니다. 이런 풍광을 다른 계절에 어떻게 또 볼 수 있겠습니까!

사진에 등장한 성은 남한산성입니다. 전날 눈이 많이 왔는지 성체와 순성로는 눈밭이었습니다. 멀리 검단산은 말할 것도 없었고요. 눈덮인 성곽길! 겨울에만 볼 수 있는 그 풍광 때문에 전 동장군과 맞서 싸우며 열심히 사진기 샤터를 눌렀답니다.

그런데 동장군하고 싸워서 이겼냐고요? 핫팩으로 한 방 날려줬더니 휙 하고 꽁무니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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